목록읽고 또 읽고/독서 (95)
Redesign your brain
자신을 숭배하는 자와 타인을 공감하는 자 사이의 구분. - 아베 피에르 "여러분은 이제껏 속아왔어요. 부자들은 인문학을 배웁니다 인문학은 세상과 잘 지내기 위해서. 제대로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서. 외부의 무력적인 힘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칠 때 심사숙고해서 대처해나가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공부입니다. 저는 인문학이 우리가 정치적이 되기 위한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부자들은 잘살기 위해, 힘을 인기 위해 정치를 이용합니다. 이 사회에서잘 먹고 잘사는데 필요한 효과적인 방법을 더 잘 알고 있는 이들부자들입니다 (…) 여러분이 사람에게서. 그리고 사람들이 소유한 것들에게서 나오는 진정한 함 합법적인 힘을 갖고자 한다면 정치를 이해해야 합니다. 인문학이 도와줄 것입니다."언뜻 봐서는 황당해 ..
어둠의 자식들, 꼬방동내 사람들… 이철용 (이동철 필명, 13대 국회의원, 전두환에게 살인마라고 함, 머리 밀고 역술인으로) 아무리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인간은 악한 수단을 사용한 데 따르는 정신적 고통을 벗어나지 못한다. - 도스토옙스키 푸시킨은 자유분방한 연애 박사였으면 게으름을 즐기는 천재였다. 그는 어떤 혁명 조직에도 가담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혁명적 지식인들과 교분을 맺었다. 농노제를 비판하고 자유를 노래한 그의 시는 전제정치를 혐오한 청년 장교와 지식인들 사이에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킴. 푸시킨은 육신은 러시아인의 피를 받았지만 정신은 프랑스대혁명과 나폴레옹전재으이 세례를 받았다. 유한계급에게는 가치가 가격을 규정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가치를 결정한다. 유한계급의 과시적 소..
다시 읽기는 또한 과거의 자아를 기억해내게 하는, 다른 종류의 안전함을 제공해준다. … 이런 일반적인 과정들은 의식을 지닌 존재인 우리 자신을 연결하는 고리와도 같다. 그것은 우리의 흩어진 정체성의 조각들을 한데 묶어준다. 다시 읽은 책들이 주는 안정성을 통해 우리는 견고한 자아상을 구출할 수 있다. 이는 경험으로서 다시 읽기가 지닌 심오한 측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적이다. 다시 읽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읽은 책들이 그렇듯 우리가 얼마나 변했고 또 그대로인지를 좀 더 선명하게 대면한다. 책은 우리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며, 또한 다시 읽기를 통해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정체성의 변화를 측정하게 해준다. 소설의 부상. 읽어야만 하는 책이 존재하는가? 미로
종이책은 읽는 도중에 생각의 지도를 만들어줄 수 있는 우수한 매체 싱글즈, 미니 전자책 셀프 퍼블리싱
디지털 폭풍 클릭하는 식물인간이 되어 가고 있음. - 에프라임 바흐스만 무료로 제공받는 데이터의 용량에 비하면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 완전한 자아가 되지 않고서 남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조급함과 경솔함- 카프카 언어는 한 인간을 가장 잘 보여준다. 시를 읽을 때면 항상 진실을 찾고 있는 듯한, 세상과 나 자신에 대한 진실을 찾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는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가리키며, 우리의 진짜 정체를 말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희곡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우리는 무대라는 현실로, 그리고 그 위에서 시간을 가지고 놀거나 시간과 다투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로 끊임없이 되돌아가야 한다.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항상 알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
모든 철학자가 그러하듯이 그는 존경받기보다 이해받기 위해 글을 썼으며, 이해받기 보다는 생각을 북돋는 글을 썼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었다면 철학자는 제 할 일을 다한 셈이다. 철학자를 읽는다는 것은 그 철학자를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일이다. 그리고 바라보는 작업이다. 대상의 심장부까지, 감동의 지점까지 들어감. 배우려는 자세. 공감, 우선 이 상태에 이르면, 이성은 제한을 두려고 한다. 이처럼 지나치게 높은 평가, 즉 비판의 추를 순간적으로 멈춰 세우는 행위는 하나의 기법으로, 어떤 대상의 영혼을 꾀어내기 위함이다. 진정 다시 찾아보고자 욕망할 때만 다시 읽어야.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으로 나가고, 세상은 귀를 통해 우리 안으로 들어온다. 병과 목소리, 동의보감 얼굴의 탈영토화 소년은 허약하고, 청년은 저돌적이고, 장년은 위엄이 있으며, 노년은 원숙한데, 이런 자질들은 제철이 되어야만 거두어들일 수 있는 자연의 결실과도 같음. - 키케로 노년이란 마음이 성욕과 야망 등 온갖 전투를 다 치르고 난 뒤 자신과 더불어 화해하는 시간. 완숙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 자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 랠프 월도 에머슨 기억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색에 의해서 얻어진 것만이 참된 지식이다. - 톨스토이 학습 진계유, 뒤에야 독서는 자신에게 타인의 생각을 떠넘기는 행위 일본 도서관 역사, 1872년 도서관 개관, 1912년에 540관의 도서관이 개관함. 방대한 양의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쌓아온 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은 어제까지 변함없는 평범한 인간이었던 존재조차 별안간 전혀 다른 존재로 만들어준다. -센다 다쿠야 베끼기, 요약 훈련 다기망양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