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esign your brain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기획, 신현준 본문
이전에 스튜디오 아파트라고 불리던 것을 부동한 업자들이 현재 트렌드에 맞춰 돈을 벌어먹으려고 로프트로 바꿔 마케팅하고 있고, 그 결과 구매자들은 원룸 아파트를 로프트로 혼동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순환
도시무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모여 사는 뜨내기 문화예요. 뜨내기들끼리 잘 모여 살 수 있어야 도시죠. 전근대적인 혈명으로 엮이지 않아도 단순히 위층 아래층 사는 사람들끼리도 어울릴 수 있는 적절한 프로토콜에 의해 편하게 살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이런 도시문화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복합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죠.
무지개떡 이론
지속가능성과 착함.
이들은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적게 벌어서 적게 쓰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며, 사회적으로 또는 공공에 도움이 되고 의미 있는 일을 해서 생계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들은 이것을 철없는 이상주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기업에 의존하는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적 노동 및 생산 패턴이야말로 비현실적이며, 자신들이 택한 방식이 더 현실적이고 미래가 있다고 주장한다.
카페의 성공요인을 공간구조, 사람, 시전의 조합에서 찾음.
저희가 처음 시도한 게 프랑스 파리처럼 길을 보면서 앉게 만드는 좌석배치, 그리고 하절기에 접이식 문을 완전히 열어서 안이 공간이 밖에 다 보이게 하고 안에 앉은 사람도 밖을 보게 만드는 배치였어요. 그런 문화를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카페 인테리어의 마지막은 사람이에요. 패션디자이너, 잡지사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같은 사람들이 저희 가게에 와서 인테리어의 마지막 요소를 충족시켜줬고, 그 사람들이 안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이뤄진거죠.
'읽고 또 읽고 > 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빅픽처, 다가올 미래, 이기근 (0) | 2017.02.25 |
---|---|
볼드,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 (0) | 2017.02.25 |
매칭, 숨은 시장을 발굴하는 강력한 힘, 앨빈 로스 (0) | 2017.02.24 |
한계비용 제로 사회, Zero marginal cost society, 제러미 리프킨 (0) | 2017.02.24 |
플랫폼, 시장의 지배자, 류한석, 초연결 사회, 부와 비즈니스의 미래를 통찰하다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