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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비용 제로 사회, Zero marginal cost society, 제러미 리프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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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비용 제로 사회, Zero marginal cost society, 제러미 리프킨

bangla 2017. 2.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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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여러 경제 패러다임이 그러하듯 자본주의 역시 제 역할을 해 왔다. 비 
록 역사상의 여타 경제 피|러다임에 비해 그 연대기는 상대적으로 짧지 
만 긍정적으로는 부정적으로든 자본주의가 인류의 여정에 미친 영향은 
그 어떤 경제 시대보다 더 극적이며 지대하다고 봐야 옳다. 역사상 인류 
에게 자본주의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렵 및 채집 시대에서 농경 
사회로 옮겨 간 사건 정도다. 
역설적이게도자본주의의 쇠퇴는 어떤 적대적 세력에 의해 유발된 게 
아니다. 모종의 집단이나 세력이 정문으로 몰려와 자본주의라는 구조물 
의 장벽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자본주 
의 시스템의 기반을 혼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자본주의를 지배하는 
그 운용 논리적 가정의 극적인 성공이다. 자본주의의 핵심에는 작동 원 
리상의 모순이 존지1한다. 그 모순이 자본주의를 주도적 세력의 자리에 
을려놓았고, 이체 그것의 종언을 재촉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자본주의의 쇠퇴는 어떤 적대적 세력에 의해 유발된 아니다. 모종의 집단이나 세력이 정문으로 몰려와 자본주의라는 구조물의 장벽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오히려 반대이다. 자본주의의 시스템의 기반을 흔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자본주의를 지배하는 운용 논리적 가정의 극적인 성공이다. 자본주의의 핵심에는 작동 원리상의 모순이 존재한다. 모순이 자본주의를 주도적 세력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이제 그것의 종언을 재촉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존재 이유는 이간 생활의 모든 측면을 경제 영역에 들여 놓고 시장에서 교환 가능한 상품, 소유물로 전환하는 데에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인간이 노력을 쏟는 거의 모든 것이 이러한 전환 과정을 거치치 않을 없다.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 만들어 사용하는 공예품, 참여하는 사회적 관계, 내놓는 아이디어, 투자하는 시간, 심지어 우리 존재의 상당 부분을 결정하는 DNA까지, 인간 활동의 거의 모든 것이 자본주의의 가마솥 안에서 재구성되고 가격이 매겨져 시장에 전달된다. 역사에서 대부분의 기간 동안 시장은 상품을 교환하기 위해 가끔씩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우리 일상생활의 사실상 모든 측면이 어떤 식으로든 상업적 거래에 연결된다. 시장이 우리를 정의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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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최퇴 
자본주의의 존지1 이유는 인간 생활의 모든 측면을 경제 영역에 들여 
놓고 시장에서 교환 7능한 상품, 즉 소유물로 전환하는 데에 있다. 자본 
주의 시스뎀에서는 인간이 노력을 쏟는 거의 모든 것이 이러한 전환 과 
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물, 만들어 사용하 
는 공예품, 참여하는 사회적 관계, 내놓는 아이디어, 투자하는 시간, 심 
지어 우리 존재의 상당 부분을 결정하는 DNA까지, 인간 활동의 거의 모 
든 것이 자본주의의 가마솥 안에서 재구성되고 가격이 매겨져 시장에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모순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의 운용 논리는 성공에 의해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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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된다. 역사에서 대부분의 기간 동안 시장은 상품을 교환하기 위하 
가금씩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우리 일상생활의 
사실상 모는 측면이 어떤 식으로든 상업적 거래에 연결된다. 시장이 우 
리를 정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모순이 존재한디는 사실이다. 자본주의의 운용 
논리는 성공에 의해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아버 
지 이1덤 스미스는 대표작인 『국부론』에서 시장의 작용 원리가 아이작 뉴 
턴이 발견한 중력의 작용 법칙과 상당 부문 유사하다고 상정했다. 모는 
작용에 그에 상웅하는 반작용이 존재하는 자연에서처 럼 공굽과 수요 역 
시 자기조정 시장(self-regulatingmarket)에서 서로의 균형을 잡게 된다는 논 
리였다.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면 판매자는 그 
에 따라 가격을 을리기 마련이며, 가격이 너무 을라가면 수요가 떨어지 
고 그에 따라 판매자는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사회의 경제생활을 구성하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갈수록 제로 수준의 한계비용을 향해 나아가고 거의 무료가 됨에 따라 자본주의 시장은 계속 줄어들어 점점 협소한 틈새를 찾게 것이며, 그곳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체는 아주 전문화한 재화나 서비스를 찾는 (갈수록 줄어드는) 고객 기반에 의존하며 경제의 가장자리에서만 생존할 것이다.

제로 수준 한계비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를 꺼리는 태도는 사실 이해할 만하다. 상거래 무대의 기득권층 가운데 다수는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가 거의 공짜가 되고 이윤이 없어지며 소유가 무의미해지고 시장이 이상 필요치 않은 세상에서, 과연 경제생활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도무지 상상할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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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염원은 근시안적일 뿐 아니라 심지어 순진하기까지 하다. 사 
회의 경제생활을 구성하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갈수록 제로 수준의 
한계비용을 향해 나아가고 거의 무료가 됨에 따라 자본주의 시장은 계 
속 즐어들어 점점 더 협소한 름새를 찾게 될 것이며, 그곳에서 수익을 추 
구하는 사업체는 아주 전문화한 재화나 서비스를 찾는 (갈수록 줄어드는) 
고객 기만에 의존하며 경제의 가장자리에서만 생존할 것이다. 
제로 수준 한계비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길 꺼리는 대도는 사실 이 
해할 만하다. 상거래 무대의 기득권충 가운데 (전부는 아니라 해도) 다수는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가 거의 공짜가 되고 이윤이 없어지며 소유가 
무의미해지고 시장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세상에서, 과연 경체생활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도무지 상상할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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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뎀의 닐레마를 다시금 조명 했다. 이 논문은 새로운 정보기술과 당시 
막 시작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역명이 자본주의 시스뎀을 수십 년 내 
에 제로 수준 한계비용의 현실로 내몰 위협적 조짐을 반영하듯 예전보 
다 강화된 위기 의식을 담아냈다. 
서머스와 들통의 우려는 당시 떠오르고 있던 데이터 처리 및 커뮤니 
케이션 기술에 초점이 모아졌다. 그들은 이러한 “엄청난 혁신들”이 전 
기의 출현에 버금가는 참재적 영향력으로 상업 생활의 전면적 재구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썼다. 서머스와 들통에 따르면 당시 진행 중이던 기술 
적 변화들이 한계비용을 극적으로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그 
것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경제적 효율성의 가 
장 기본적인 조건은 … 가격이 한계비용과 동일해지는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9 나아가 그들은 “정보 상품의 경우 유통의 사회적 비용과 한 
계비용이 제로에 가갑다”라는 데에 동의했다.10 그래서 역설이 발생한 
다는 것이다.

경제적 효율성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가격이 한계비용과 동일해지는 것…

정보 상품의 경우 유통의 사회적 비용과 한계비용이 제로에 가깝다.

=> 그래서 역설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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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브로너, 그리고 여타 저명한 경자학자들처럼, 간니 역시 효율성과 생 
산성에 대한 자본주의자들의 욕망이 고집스럽게 인간 노동력을 자동화 
시스뎀으로 대체하려 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실 
업으로 내몰아 생산된 상품을 살 만한 구매력이 없는 상대로 만들 것이 
라고 주장했다. 
간니가 대안으로 제안한 것은 대중이 자신의 집과 이웃에서 행하는 
지역 생산이었다. 간디는 그것을 “스와데시 ”라고 칭 했다. 스와데시를 뒷 
받침하는 개님은 “사람을 일이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일을 사람 
에게 가져오는 것”이었다.49 간디는 수사적으로 물었다. “개인 생산을 수 
백만 배 중식하면, 그 역시 엄청난 규모의 대량생산이 아닌가?”50 간디 
“생산과 소비가 재결합해야 한다. ”라고 열렬하게 믿었다.(오늘날 “프로 
슈머•라고 부르는 바로그것이 아니던가.) 또한 이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대 
부분의 생산을 지 역에서 행하고 생산품의 전부는 아니어도 상당 부분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뿐이라고 믿었다.51 
간니는 1차 및 2차 산업혁명을 지배하는 권력관계를 예리하게 주시

간디의 스와데시.

생산과 소비가 재결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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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이 나타나는 이푞는 다양하지만 이제야 경제학자들은 기술 대책 
가주요 원인임을 체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는내 
가 책을 출간한 지 십육 년이 호른 튀 노동의 종말에 관한 문제를 다시 
꺼내 들고 “기계가 노동자만큼 똑똑해지면 어떻게 될까? 즉 자본이 노 
동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고 물었다.5 《이코노미스트)는사설에 
다음과 같이 썼다. 
이것이 바로 사회 평론가 제러미 리프킨이 1995년 출간한 저서 『노동의 
종말』에서 말하고자 했던 바이다. … 리프킨은 우리 사회가 모는 소비재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점점 더 적은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예언적으로 주장했다. … 분명 이 과정은 시작되었다!

기계가 노동자만큼 똑똑해지면 어떻게 될까? 자본이 노동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시장경제 모든 부문에 걸친 작업의 자동화가 이미 인간 노동을 해방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간 노동은 진화하는 사회적 경제로 이동할 것이다. 다가오는 시대의 협력적 공유사회에서는 자신의 놀이에 심취하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열심히 일했던 것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사회적 자본을 모으는 것이 시장 자본을 축적했던 것만큼이나 높이 평가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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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시장경제 모든 부문에 걸친 작업의 지동화가 이미 인간 노동을 
해방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간 노동은 진화하는 사회적 경제로 이동 
할 것이다. 다가오는 시대의 협력적 공유사회에서는 자신의 놀이에 심 
취하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열심히 일했던 것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사회 
적 자본을 모으는 것이 시장 자본을 축적했던 것만큼이나 높이 평가받 
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공상 같기나 불가능한 일로 들리는가2 그렇다면 세계 각 
국의 젊은이들 대다수가 이제 막구체제에서 신체제로 나아가기 시작했 
음을 기억하라. 인터넷 세대의 구성원들은 스스로를 일꾼이라기보다는 
놀이꾼으로 생각한다 기술보다는 지능을 개인적 인 자질로 간주하며 자 
신의 장의성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표현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사무 
실 칸막이 안에서 업무에 매달리거나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임무를수행 
하면서 자신의 장의성을 소모하길 원치 않는다. 공유사회를 토대로 부 
상하는 사회적 경제는 더욱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보다

인터넷 세대의 구성원들은 스스로를 일꾼이라기보다는 놀이꾼으로 생각한다. 기술보다는 재능을 개인적인 자질로 간주하며 자신의 창의성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표현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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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능성의 기회를 체공하고 자본주의 시장의 전통적인 고용에서 불 
수 없었던 강렬한 정신적 보상을 약속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V*적공 
유사회의 사회적 경제로 이동하는 고용에 대해서는 14장에서 더 충문히 다를 것이다) 
중기기관이 인간을 봉건적 속박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시장에서 물질 
적 사익을 추구하게 했다면, 사물인터넷은 인간을 시장경제에서 벗어 
나 협력적 공유사회를 토대로 비물질적인 공유 이의을 추구하게 한다 
한계비용 제로 사회에서는 우리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질적인 것들 
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무료에 가까울 것이다. 희소성보다는풍 
요가 중심인 경제에서는 지능형 과학기술이 힘는 일의 대부분을 감당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만세기 후 우리의 손자 손녀 들은 시장에서 대량 
고용이 이루어졌던 시대를 전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되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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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로 싸우게 되었다. FCC의 스펙트럼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수 
십억 달러를 지불한 이동통신 회사들은 1780억 달러 규모의 무선 산업 
에서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37 인터넷과 IT 회사 
들은 무료 와이파이 접속이 “도래할 사물인터넷을 구성하는 수백만 대 
의 장치”를 도입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38 구글은 이미 
미국 뉴욕 맨해튼의 첼시 지역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내 몇몇 동네 
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39 
업계 분석가들은 무료 와이과이가 “통신사 서비스를 대체할 수도 있 
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40 FCC도 같은 생각이다. 한 FCC 관계자는 
말한다. “우리의 정책이 통신사 중심이 아니라 보다 사용자 중심이 되길 
바란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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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 방식은 몇 가지 목적을 수행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하지 
만 (대부분의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이 지지하는 것처럼) 지구상 거의 모든 것을 기1 
인의 손에 맡기는 게 최선이라는 믿음은 사소한 검중조차 통과하지 못 
한다. 특히 모는 사람이 잘살기 위해 접근해야 하는 공공재를 다를 때 더 
욱 그렇다. 진정 우리는 모든 해변과 호수, 강, 삼림, 교외 공동체, 도로, 
다리 등에 울타리를 치고 지구 전체의 다양한 생태계를 개인소유로 만 
들고 싶은가? 그렇게 해서 소유주가 배타적인 권리를 차지하고 입장료 
나 자원 사용료를 부과하게 하거나 아니면 더 심각하게는 완전히 접근 
을 거부하게 하고 싶은가? 상업 단지나 주택 단지 개발업자의 탐욕스러 
운 손에 파괴되는 생태계와 자원을 목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민 
간시장이 언제나 공공복지를 최적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 
」- 주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사유재산, 공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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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정부 역시 도로와 상수도부터 우편베달과 공립학교에 이 
르는 많은 공공재는 칭찬받을 만하게 관리, 감독해 온 반면, 각 지역별 
특수성이 만영된 매우 복잡한 역학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는 종종 서투 
른 면모를 드러낸다. “한 가지만을 두루 적용하는” 처방과 규약은 종종 
끔찍한 부실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관리 감독 책임자들이 익명의 정부 관료인 
데다가 그들이 관리하는 공동체와 유대가 없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만약공유사회의 필수적인 주제가 있다면, 자신들의 생활을통치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공동체 구성원 자신들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공공재 성격의 자원과 재화 및 서비스가 존재하고 공공이 집근 
하고 사용할 때 최적화될 수 있다면, 혼히 그것은 공동체 전체가 권한을 
누릴 때 가장 잘 관리된다. 
무엇이 공유사회를 원활하게 기능하게 하는가? 이를 알기 위해 몇 년 
동안 현장 조사와 연구를 수행한 오스트롬과 동료들은 조사를 실시했던

 

효과적인 공유사회 모두에서 필수 불가결해 보이는 일곱 가지 설계 원칙

  1. 공유사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누가 공유물을 전용할 있고 없는지 '분명하게 정의한 한계' 필요하다.
  2. 전용을 위해 할당할 있는 노동과 재료, 금전의 양을 정하는 규칙뿐 아니라 사용할 있는 자원의 양과 사용 시간, 장소, 기술 등을 제한하는 전용 규칙을 확립해야 한다.
  3. 공유사회 협의회는 전용 규칙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민주적으로 규칙을 결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할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효과적인 공유사회 모두에서 필수 불가결해 보이는 일곱 가지 '설계 원 
칙'을 찾아냈다. 
첫째, 공유사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누가 공유물을 전용할 수 
있고 없는지 '분명하게 정의한 한계 '가 필요하다. 
둘째, 전용을 위해 할당할 수 있는 노동과 재료, 금전의 양을 정하는 
규칙뿐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과 사용 시간, 장소, 기술 등을 
제한하는 전용 규칙을 확립해야 한다. 
셋째, 공유사회 협의회는 전용 규칙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공동으 
로, 또 민주적으로 그 규칙을 결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할 수 있도 
록 보장해야 한다.

  1. 공유사회 협의회는 공유물 관련 활동의 감시를 전용 당사자들이나 그들에 대해 책임질 있는 사람들이 맡도록 보장해야 한다.
  2. 규칙을 위반한 전용자에게는 원칙적으로 다른 전용자나 그들에 대해 책임지는 관리자가 사전에 등급별로 체계화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로 앞으로의 참여가 틀어지거나 공동체 안에 악의가 발생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3. 공유사회 협의회는 전용자 사이에, 또는 전용자와 관리자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저비용의 사적 중재를 신속히 이용할 있는 절차를 마련해 놓아야 한다.
  4. 공유사회 협의회가 확립한 규칙은 정부 관할권에 의해 합법성이 승인되고 용인되어야 한다. 만약 정부 당국이 공유사회 협의회의 자주적 관리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한다면 공유사회의 자치는 지속될 가능성이 시간이 갈수록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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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공유사회 협의회는 공유물 관련 활동의 감시를 전용 당사자들 
이나 그들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이 맡도록 보장해야 한다. 
다섯째, 규칙을 위반한 전용자에게는 원칙적으로 다른 전용자나 그 
들에 대해 책임지는 관리자가사전에 등-금별로 체계화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 지나치게 가혹한 처별로 앞으로의 참여가 를어지거나 공동체 안 
에 악의가 발생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여섯째, 공유사회 협의회는 전용자 사이에, 또는 전용자와 관리자사 
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저비용의 사적 중재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놓아야 한다. 
일곱째, 공유사회 협의회가 확립한 규칙은 정부 관할권에 의해 그 합 
법성이 승인되고 용인되어야 한다. 만약 정부 딩국이 공유사회 협의회 
의 자주적 관리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한다면 공 
유사회의 자치는 지속될 가능성이 시간이 갈수록사라진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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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형성된 군중의 무리에 더 가갑다. 모든 경우에 참가자들은 대도시 중 
양 광장으로 몰려들어 컘프를 설치하고 실세와 맞서며 소셜 공유사회를 
기리도록 설계된 대안적 공동체를 장출한다. 
공공 공유사회를 되찾고자 하는 글로별 운동의 초기 지도자이자 지자 
인 제이 월재스퍼는 이렇게 말한다. “언본 매체들은2011년 중동 전역에 
서 일어난사건과 관련해 젊은이들이 가상 공유사회를 토대로 페이스북 
과 트위터, 여타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해 시위를 조직한 것에 상당한 관 
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거의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들 저항에서는 훨씬 
더 오래된 형대의 공유사회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민들이 불만의 목 
소리를 내고 그들의 힘을 보여 주며 궁극적으로 조국의 새로운 비전을 
표방하기 위해 모이는 공공 공간 말이다'39 월재스퍼는 요점을 제대로 
짚어 낸다. “민주주의 행사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시민으로서 모일 수 
있는 공유사회(광장, 대로, 공원 또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공 공간)가 있느냐 없 
느냐에 달려 있다”40

민주주의의 행사는 그대로 사람들이 시민으로서 모일 있는 공유사회 (광장, 대로, 공원 또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공 공간) 있느냐 없느냐에 달여 있다. - 웰재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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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가들은 각기 다양한 안건을 지지하지 만 공유된 하나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뭉친다. 공공 광장을 되찾고, 그렇게 함으로씨 도용되고 상품 
화되고 정치에 이용되고 특수 이익집단과 소수 특권충에 의해 사유화된 
다른 많은 공유사회를 재개하려는 확고한 결심이 바로 그것이다. 아랍 
의 봄 당시 이집트 카이로의 타호리르 광장에 모인 소외된 청년들, 미국 
뉴욕 월 가를 점령하고 99퍼센트를 부르짖던 시위자들, 터키 이스탄불 
의 게지 공원에 모인 시위자들,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를 뒤덮은 성난 빈 
민들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문화 현상의 최전선을 보여 준다. 모든 다양 
한 형대의 사유화에 대항한다는 근본적인 주제를 토대로, 투명하고 위 
계 없는 협력적인 문화를 확립하는 데 집중하는 문화 현상 말이다. 거기 
에 침여하는 모든 이들이 새로운 공유사회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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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칼수록 많은 통신업계 분석가, 독점 금지 변호사. 자유 문화 운동 지지 
자가 가상공간의 이 새로운 실세들이 20세기의 전력 빚 공익사업 회사 
들이나 AT&T**4 실제로 “자연독점 ”이 되는 것인지 묻고 있다. 독점 
금지 조치의 타당한 후보로 삼아야 할지 아니면 공익사업체로 규제할 
대상인지 묻는 것이다 그들은 이 두 조치 중 하나라도 엄밀히 적용되지 
않는다면 네트위크화 글로별 공유사회를 항한 인터넷의 장래성은 되돌 
린 수 없이 무너질 것이며 그와 더불어 피어투피어 협력자 정신을 중시 
하는세대의 희망과 열망도 길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공유사회 지지자들은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이 말 그대로 '필수 기능' 
이 된다면, 그에 견줄 만한 대안적 검색엔진이 없고 모누가 거기서 보편 
적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면, 정말 막다른 골목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한 
다. 그런 상황이 되면 구글은 자연독점처럼 보이고 또 그렇게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다. 여기저기서 '검색 중립성 '을 요구%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은 네트우1크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했던 것과 다르지 않은 규제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그들 
은 민간 부문의 지배적인 검색엔진은 영리적인 이유에서는 정치적인 이

 

낮은 문턱 효과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낮은 문덕 효과는 이미 음약 산업과 신문업 계, 출판업계, 전통적 서 
점 사업 등을 고사시키고 있다. 미국 출판업계의 경우 2012년 현재 전자 
책이 도서 시장의 22.6퍼젠트를 점유하고 있다98 전자책 생산 및 베송의 
한계 비용 감소는 소매가격을 크게 떨어뜨리며 소형 출판사와 소매 서점 
을 시장에서 되출시켰다. 무료 또는 거의 무료로 배포되는 카괴레프트 
출판 때문에 저 럼한 전자책조차도 더욱 힘난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5장에서 독일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미치고 있는 파괴적인 영 
항을 살펴보며 이와 유사한 낮은 문덕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독일의 녹 
색 에너지 생산 비율이 단지 23퍼센트인데도, 별써부터 전력 및 공익사 
업 회사들로 하여금 •예비용' 가스 및 석탄 연료 화력발전소에 투자하는 
일을 엄두도 못 내게 만들고 있다 수백만의 프로슈머가 그리드로 보내 
는 태양열 및 풍력 발전 전기가 종종 굽중하기 때문에 화력발전소의 가 
동률이 그만큼 떨어지고, 그에 따라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 너무 오 
랜 시간이 걸리고 투자 수익을 보장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명백한사실은 (이미 이윤 금락에 직면한) 상업 영역 전반에 걸쳐 점점 
많은 거대 자본주의 기업들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및 유통 부문에서 
일고 있는 제로 수준 한계비용의 밀물에 맞서서 장기간 생존할 수 없게 
된디는 점이다. 현재 전 세계 상거래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고도 
의 수직 통합형 거대 기업들이 걸으로는 무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그들의 불안정하고 낮은 이윤마저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협력적 
경제에 매우 취약한 상대이다. 
협력적 공유사회가 그 어떤 영역에서든 경제활동의 10-30퍼센트만 
점유하게 되면 2차 산업혁명의 수직 통합형 글로벌 기업들은 굽격히 소 
멸할 것으로 봐도 무리가 아니다. 적어도 앞으로 제로 수준 한계비용이 
경제활동의 보다 많은 부분을 협 력적 공유사회로 옮겨 놓음에 따라 기 
존의 자본주의 시장은 글로벌 상거래 및 교역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점 
점 더 상실할 것이라 말할수 있다.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차랑을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인륜의 여정은 억제되지 않 
는 무제한의 물질적 성장에 대한 확고부동한 충성에서 지속 7는한 경 
체 발전에 대한 현신으로 옮겨 가고 있다. 이 변화에는 인간 징신의 변화 
가동반하는데, 생물권 의식과 협 력 시대로의 도약이 바로 그것이다. 
협력적 감성은 개개인의 삶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개인의 행복이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살아가는 더 큰 집단의 행복에 좌우된다는 사실 
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협력 정신이 이제는 쟁물권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태발자국'에 대해 학습하고 있 
다. 아이들은 우리 인간이 하는 모는 일이 생태발자국을 남긴다는 사실 
은 물른, 그 발자국이 다른 인간이나 지구 생물권의 여타 영역에 사는 생 
명체의 행복에 영항을 미친디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아이들은 점들 
을 연결하며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모든 생물이 생물권 전역에 존재하 
는 여러 생태계의 무수한 공생 관계와 협동 관계에 내포된다는 사실과 
전체 시스뎀의 적절한 기능이 각 부분의 지속 가능한 관계에 좌우된다 
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말이다. 젊은 세대는 생물권이 지구의 공동체이 
고, 이 공동체의 건강과 행복이 우리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한다는

협력적 감성은 개개인의 삶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개인의 행복이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살아가는 집단의 행복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는 여러 생대계의 무수한 공생 관계와 협동 관계에 내포된다는 사실과 
전체 시스뎀의 적절한 기능이 각 부분의 지속 가능한 관계에 좌우된다 
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말이다 젊은 세대는 생물권이 지구의 공동체이 
고, 이 공동체의 건강과 행복이 우리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결징한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가상공간과 실제 공간 전역에서 서로 연결되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사유재산 관계와 시장교환가치, 국경선이 조정하는 자본주의 시스템 아 
래에서 오래전부터 '내 것'과 '네 것'을 구분 지어 은 이념적, 문화적,상 
업적 경계선을 빠르게 제거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부모나 조부모오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권력관계를 인지하는 세대의 진언(″)이 되 
고 있다. 지정학적 세계에서 좌우 .진영을 오가는 대화는 자본주의를 지 
지하는 편과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편으로 나뉘어 이루어지며, 누가 생 
산수단을 소유하고 통제해야 하는지의 문제로 귀결된다. 밀레니엄 세대

가상공간과 실제 공간 전역에서 서로 연결되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사유재산 관계와 시장교환가치, 국경선이 조정하는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에서 오래전부터 것과 것을 구분 지어 이념적, 문화적, 상업적 경계선을 빠르게 제거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는 좌익 우익, 자본주의 사회주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밀레니엄 세대는 정치적 행동 방식을 판단할 마음속에 아주 다른 정치적 스펙트럼을 담는다. 그들은 정부든 정당이든 기업체든 교육체계든 해당 기관의 행동 방식이 중앙집권적이고 상의하달식이고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이고 독점적인지, 아니면 분산되어 있고 협력적이고 개방되어 있고 투명하고 피어투피어식의 수평적 권력을 표출하는지를 묻는다. 젊은이들은 자본주의 시장을 계속 이용하면서도 시장을 초월하고 있다. 그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새로운 협력적 공유사회에서 많은 부분의 경제 생활을 영위하고, 시장경제만큼이나 사회적 경제에서도 서로 수월하게 관계를 맺는다.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느좌익 대 우익,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밀레니엄 
세대는 정치적 행동 방식을 판단할 때 마음속에 아주 다른 정치적 스펙 
트럼을 담는다. 그들은 정부는 정당이든 기업체는 교육체계는 해당 기 
관의 행동 방식이 중양집권적이고 상의하달식이고 가부장적이고 폐쇄 
적이고 독점적인지, 아니면 분산되어 있고 협력적이고 개방되어 있고 
투명하고 피어투피어식의 수평적 권력을 표출하는지를 묻는다. 젊은이 
들은 자본주의 시장을 계속 이용하면서도 그 시장을 초월하고 있다. 그 
들은 네트위크로 연결된 새로운 협력적 공유사회에서 많은 부분의 경제 
생활을 영위하고, 시장경제만큼이나 사회적 경제에서도 서로 수월하게 
관계를 맺는다. 
최근 들어 금격히 두드러지는 젊은이들의 개방성은 오래전부터 성별 
과 계층, 인종, 민족성, 성적 기호로 사람을 구분해 오던 장벽을 무너뜨

 

시스템 생성 대체 텍스트:
리고 있다. 공감적 감성은 글로별 네트워크가 모든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는 속도만큼 빠르게 수평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감이 진정한 민주 
사회를 시힘하는 최종 척도가 되면서 수억 명이 '자기 자신'으로서 '타 
인'을 경험하기 시작했다.(사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별써 수십억 명에 이르지 않았 
을까 생각한다) 또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확연하게 드러나 
지는 않지만) 자신의 공감적 욕구를 확대하여 극지방에서 표륨하는 펭귄 
이나 북극곰부터 일마 남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에 거주하는 멸 
종 위기 종들에도 공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생물권 공동체 내부에 공 
감의 문명을 구축할 기회가 있음을 이제 막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이 단 
계에서 품게 되는 예상의 대부분은 기대보다는 희망에 가깝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느낌이 감도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젊은이들은 생물권 공동체 내부에 공감의 문명을 구축할 기회가 있음을 이제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단계에서 품게 되는 예상의 대부분은 기대보다는 희망에 가깝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느낌이 감도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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