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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 레나 마리아

bangla 2016. 6.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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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두 팔이 없어도,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이다." 아빠의 이 한 마디는 결정적이었다.

   

물론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부모에게 있어서는 큰 부담이요, 대단한 도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모님은 처음부터 나를 보통 아이들처럼 키우리라 다짐했다. … 딸 레나가 우연히 장애를 안고 있다고 여기셨다. 두 분은 "이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닌,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셨다. 이것이 곧 자신감이 되었고 나를 편하게 해주었다.

   

   

   

화면 캡처: 2009-09-07, 오후 6:16

   

   

나는 고집쟁이다. 장애가 나를 좋은 의미로 고집스럽게 만들었다. 만일 내가 정상인이었다면, 이 고집과 적극적인 사고가 오히려 나를 자기만 아는 인간으로 키웠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가 있어 무엇이든지 작은 노력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웠다.

나와 내 장애에 대한 부모님의 여유로운 태도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소중한 의미를 준다…. 더구나 나를 격려하셨지만 항상 내 장애를 중요시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나를 치료해 주신다면, 분명히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고난 가운데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보여 줄 수 있다." 죠니 에릭슨 타다

   

   

내가 태어났을 때는 놀라셨지만 혼란에 빠지지는 않으셨대요. 아빠는 농원에서 동물들이 유산하고, 기형아를 낳는 일을 자주 보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셨죠.

   

나는 부모님이 내게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내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부모님은 알고 계셨지만, 마지막에 결정하는 사람은 나였기 때문에 항상 그 부분만큼은 자유롭게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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