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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버스, 위기의 아이들을 태운, 존 로빈슨 본문
오후가 다 지나도록 키넷이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하고 있는데, 저녁 때 위탁모가 나를 아래층으로 불렀다. 그러고는 뭔가 말을 할 듯 말 듯 머뭇거리다가 "존" 하고 내 이름을 부르더니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키넷이 죽었단다. 그리고 그 애는…. 사실 네 형이었어."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아니,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 때 나는 죽음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다.
하나님 저도 이제 당신을 믿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을 더 알고 싶습니다. 만일 지금 제게 들려주신 이 말씀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이 세상에서 견딜 수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곳에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저는 지금 밖으로 나가 지나가는 버스 밑으로 뛰어들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아픔과 시련을 겪었는데 앞으로 저와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는 눈을 감고 "예수님 만일 당신이 계신다면, 지금 제게로 오셔서 이제까지 제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기도하는 순간 신기하게도 무거운 짐이 내 어깨에서 스르르 벗겨지는 것 같았다. 처음으로 내 안에 있는 상처와 고통들이 치유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온몸이 따스해지면서 뺨 위로 한 줄기 눈물이 흘렀다. "존, 너는 나에게 특별하단다."
하나님은 참 유머가 있으신 분이군. 이제 막 믿음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 믿음 때문에 다시 노숙자가 되었으니.
지금도 나는 내 약점을 알고 이를 공격해 오는 적들과 끊임없이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하나님이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으로 소개하면서 앞으로 내세우기 시작한다면 이 전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진다.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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