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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수레바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본문
내가 아는 한 진정으로 인간을 치유하는 것은 오직 조건없는 사랑 뿐이다.
엘리자베스, 에바, 에리카
엘리자베스, 에바, 에리카
농부는 지금의 내가 좋은 죽음이라고 부르는 죽음을 맞이했다. 자기 집에서 사랑에 휩싸여 존경과 존엄을 받으며 숨을 거두었다. 가족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전했고, '미련과 후회 없는 슬픔'에 잠겼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나는 죽음이 반드시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페레 부인은 크고 뚱뚱한 체격에 성질이 심술궂은 여자였다. 처음에는 교수의 가정부로 일했지만, 부인이 죽자 교수와 결혼했다. 그 교수도 죽었고, 선량한 인품만을 빼고 교수의 모든 유산을 상속받았다.
기러기는 언제 하늘을 향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까? 누가 그 계절이 왔음을 가르쳐주는 것일까? 우리 인간은 나아갈 때를 어떻게 알까? 철새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분명히 알고 있다.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내면의 목소리가 들린다. 분명한 목소리가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때임을 알린다.
네 번 유산을 경험하고 두 아이를 낳은 여자로서 나는 죽음을 생명의 자연스런 사이클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모두 죽어버려요." 의사는 흐느끼며 말했다. "차례차례 모두 죽어버려요." … 마음의 목소리에 따라 용기를 내어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큰 치유력을 갖는지 깨닫게 되었다… 3년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정력을 다 소진한 우울한 의사가 아니라 그를 의사로 만든 자질, 즉 동정심 깊고 이해심 많은 자질을 되찾았다. 내가 그의 이야기를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도왔는지 M의사는 알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배워야 할 것을 모두 배웠을 때 삶을 마감한다. 그렇게 생각하자, 어머니의 요구를 따라 내 손으로 당신의 삶을 끝내는 일은 할 수 없다는 느낌이 전보다 더욱더 강해졌다. 어머니가 왜 그렇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하나님이 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어던 교훈을 가르치려 하는지 나는 끊임없이 자문해보았다.
두 달 만에 책을 완성했다. 책을 다 쓰고 나서 깨달은 것은 첫 강의 전에 도서관에서 자료를 조사할 때 '있었으면'하고 생각한 바로 그 책을 내가 썼다는 사실이었다.
사후 1단계에서 경험하는 특징 … 완전성… 장애인이었던 사람도 볼 수 있게 됨.
… 실제로 내가 면담한 사람들이 느낀 유일한 불만은 죽은 상태로 머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오로지 남을 보살피고 사랑을 주는 것만으로 81년의 생애를 보낸 이 여인을 왜 4년이나 식물인간 상태로 놔두었습니까?" 장례식에서도 나는 하나님의 무정함을 저주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 곧 내 마음이 바뀌어 하나님의 관대함에 감사하게 되었다…. 어머니에게 주어진 마지막 수업이 어머니의 서투른…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죽음은 인생에서 가장 멋지고 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는 이 순간 소중한 것은 오직 하나 사랑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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