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목회상담, 앤드류레스터, 한국심리치료,시간,현재,미래,과거,예수,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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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미래의 이야기를 탐구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가장 중요한 미래 이야기 -희망에 공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을 절망에 빠뜨리는 미래 이야기-가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근본적이며 믿을 만한 시간성의 기본적 현상은 곧 미래이다. -하이데거

   

시간은 흘러간다고들 말하지만, 사실은 미래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과거사는 현재는 기억이다. 현재사의 현재는 직접적인 집중이다. 미래사의 현재는 예측이다 -어거스틴

   

인간은 기억을 통하여 자신의 과거를 현재로 이끌어 오며, 예측과 상상으로써 미래를 미리 소유하는 동시에 자신을 그 미래로 투사시킨다.

   

우리는 자기가 되기 위하여 상상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눈앞에 보이는 끝없는 가능성을 숙고해야 한다. 인간은 상상을 통하여 이 가능성을 추구하고 과거와 완전히 다른 미래를 건설한다. 가능성은 현실성에 따라 어느 정도 제약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란 늘 열려 있는 것이다.

   

비록 삶의 현실성이 인간을 제약하기는 하지만, 인간은 필연성의 한계 속에서 행동할 수 있는 자유 또한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유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피조물의 일부로서 우리 실존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시간에 묶여 있다는 것은 우리가 시간의 흐름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이며, 우리의 미래가 현재의 순간을 거쳐서 과거속으로 두드러지게 행진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뜻이다.

   

현재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미래를 향한 현재의 내적 긴장 속에서 현재를 바라본다는 것을 뜻한다.... 모든 현재가 함유하고 있는 끝없는 열망과 긴장 속에서, 우리는 과거와 대화하는 것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품고 있는 새롭고 창조적인 것들 까지도 발견하게 된다.

   

미래는 인간의 희망과 두려움, 인간의 계획과 설계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미래는 현재의 형성 요인이자 통전적인 부분인 것이다.

   

종종 믿음을 과거에, 사랑을 현재에, 소망을 미래에 연관지어 왔지만,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그것은 이 세가 원동력들은 모두다 저마다의 시간적 차원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동시에 저마다의 시간적 차원과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소망은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행위들과 초월자와의 개인적인 만남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망은 미래로부터 호라동 중이다. 소망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도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고 삶의 동기를 부여해 준다.

   

미래는 희망과 절망의 주된 안식처이다.

   

오직 이야기를 통해서만이 우리가 행위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

   

언어는 인간이 된다느 것, 곧 역사를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의 기본적인 특징이다. 우리는 미래의 예측을 포함하는 이야기 형태로 삶의 사건들을 설명하고 해석하기 위하여 새로운 언어를 사용한다.

   

1) 시간 의식은 인간 실존의 실존적 상황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로 인식되어야 한다.

2) 미래 시제는 이 시간성의 원초적 차원이다.

3) 인간은 이야기 원칙에 따라서 자신의 세계-내-자기의식을 구성하는 핵심 이야기를 발달시키게 되는 이야기의 피조물이다.

4) 미래 이야기는 이 핵심 이야기의 기본적인 요소이다.

5) 모든 인간의 비탄은 반드시 시간성의 미래 차원이 방해를 받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식물이 태양을 향해 줄기를 뻗는 것처럼, 인간도 발목부터 턱 끝까지 완전히 미래를 향해 구부러진다.

   

존재란 언제나 도중에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러한 여행 비유는 미래 시간에 관한 우리 의식을 포함한다. 모든 인간의 삶은 드라마 같은 방식으로 발달한다. 여러분이 지금 머무르고 있는 곳은 결코 여러분이 목표를 하고 있는 장소가 아니다. 목적지는 미래의 이야기 속에서 상상해야 한다. -마르셀

   

희망은 미래에 전념한다.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순례의 길에 있다는 미래를 향한 여행길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따라서 희망은 인간 실존의 의미에 대한 열쇠이자 현재의 변혁을 위한 열쇠다. 만일 미래가 닫혀진 것처럼 보인다면 지금 이 순간 사랑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다.

   

여행이란 개념은 끝이 보이지 않을 때라도 믿음에 기초하여 미래를 계획하는 것을 암시한다.

   

믿음이란 이제까지 평화와 안전을 누리며 살아온 실재의 주거지를 떠나, 자신을 역사의 과정속에, 자유와 위험의 길에, 실망과 놀람의 길에 내던지는 것, 오직 하나님의 희망에 따라서만 인도 받느 것... 을 뜻함.

   

예레미야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그가 자신의 슬픔을 완벽하게 경험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표출했기 때문이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현재라고 불리는 물이 새는 구명 조끼만을 걸치고 위협적인 바다 위를 표류하는 사람과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현재-경계선 안에 머무르는 실존의 상태에서, 사람들은 이 순간만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게 된다. 따라서 이 사람들은 오직 현재에만 상당히 많은 것들을 투자해 버리고 만다.

   

실존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희망의 초월적인 근원을 만날 수도 있다.

   

우리의 종교 이야기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고난받으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슬퍼하시며, 신비로운 방법으로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심으로써,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포함한다. 하나님의 은총이 언제나 여기에 있다는 것과 하나님의 은총이 언제나 여기에 있다는 것과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이 임했다는 것, 그리고 새 창조가 그리스도 사건을 통해 시작되었다고 하는 것은 실재의 일부이며 진리의 일부이다.

   

다른 사람이나 다른 사물과 전혀 관계를 맺지 않고 완전히 고립되어 있는 사람은 희망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