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이렇게 만들어졌다, 한미화

베스트셀러란 Timing, Title, Target, Topic, Talk, Talent, Type 이 중요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그렇게 많이 나갔다니 황금가지는 돈 많이 벌었겠네요. 아가씨가 담당자라고 그랬지요. 그럼 담당하신 아가씨는 부자가 되셨어요? "

너무나 황당한 질문을 받은 담당 편집자는 개인 사생활에 해당하는 문제이니 굳이 답변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을 돌렸다고 했다. 돌아온 중년 독자의 말인즉 "아가씨도 부자가 안 됐군요…"

   

올해 들어 몇몇 책들이 9시 뉴스에 나와 대중적으로 알려지며 초 베스트셀러가 되자 시중에는 9시 뉴스에 나와야 베스트가 된다는 말이 있었다….

   

영절하의 연계상품들은 이렇게 출판사의 의도라기보다는 독자들의 요구 때문에 만들어졌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아이를 책벌레로 만든 책이라는 헤드 카피가 붙은 신문 광고는 신문을 넘겨보던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길벗 무따기 시리즈를 보면서 한 기획자는 '컴퓨터 책 같은 실용서에서도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