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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유진 피터슨 본문

읽고 또 읽고/기독교

부활, 유진 피터슨

bangla 2016. 4. 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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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국가들에게서 발전의 모델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만들 줄은 알지만 그 만든 것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모릅니다. 그들은 지적으로 고도의 기술을 갖게 되었지만, 정작 자녀를 기르는 법은 잊어버린 사람들입니다. - 교황 바오로 2세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경외감의 표현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활의 예배가 이뤄지지 않는다. 예수님을 만지고 그분의 발을 붙잡는 친밀함도 그 자체가 않는다. 예수님을 만지고 그분의 발을 붙잡는 친밀함도 그 자체가 부활 예배는 아니다. 경외감과 친밀함 모두 있어야 한다. 경외감이 차갑고 느낌 없는 감상이 되지 않으려면 친밀함이 깃들어야 한다. 친밀감 또는 이것이 끓어오르는 감정에 그치지 않으려면 경외감으로 채워져야 한다. 이 여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살아 계신 예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있었으며, 그분에게 경배를 드렸다.

   

일터야말고 영성 형성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 되어왔다. 우리가 경이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경이감은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일터에서는 우리가 유능하게 일을 잘하고 있든지, 아니면 지루해하거나 산만해 있든지 둘 중 하나다. 더구나 오늘날과 같은 문화에서는 우리 삶에 경이감이 사라져간다는 사실이 함축하고 잇는 위험성이 예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으로 다가오고 있다.

   

부활의 생명이 가져주는 즉각성, 자발성, 충만함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좋은 친구 관계에서는 종종 한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보다 자신을 낮춘다. 다른 친구가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은 것을 보고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CS 루이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웃을 수 있다는 이유로, 한 사람만이 웃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체스터턴

   

직접적이며 관계적인 방식 말고는 우리가 하나님을 영접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여기서 초연한 지성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된다. 황홀한 체험이나 환상 같은 것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통달할 수 있는 추상적 개념이 아니며, 우리가 탐닉할 수 있는 개인적인 체험도 아니다. 그래서 부활에 근거한 영성 형성은 친밀하며 인격적인 경험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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