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독교 강요, 김준수

한 가지 행동 안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인간의 정욕과 죄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똑같은 행동이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과 죄인이 행동하는 근거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뜻에 근거해서 행동하지만, 죄인은 자기의 정욕에 근거해서 행동합니다.

   

단순히 결심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고, 악을 결심하는 것은 부패한 본성이 하는 일이며, 선을 결심하는 것은 은총이 하는 일이다. - 베르나르

   

목적과 방법을 구별해서 살피면, 같은 행동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탄과 사람의 추악함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서로 혼동됨이 없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성령이 말씀으로 우리 속에서 하시는 일 네 가지.

• 회개하게 하십니다.
• 순종하게 하십니다.
• 항상 은혜 가운데 머물게 하십니다.
• 무엇을 기도할지를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변호사가 아니라 의사입니다.

     

  구약은 문자적이고 신약은 영적입니다. 구약이 문자적인 이유는 그것이 그냥 돌판에 기록되었기 때문이고, 신약이 영적인 이유는 그것이 성령의 역사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졌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광명일 뿐 아니라 양식이다. 그것은 또 기름이다. 이 기름이 없으면 영혼의 모든 양식이 마른다. 그 이름은 소금이다. 이 소금으로 맛을 내지 않으면 우리 앞의 모든 음식은 맛이 없다. 끝으로, 예수의 이름은 입에 꿀이요 귀에 음악이며 마음에 기쁨이요 동시에 약이 된다.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는 모든 가르침에는 향기가 없다.

     

  무지와 불신앙이 합해진 상태에서 지은 죄는 용서를 받아도 지식과 불신앙이 합해진 상태에서 지은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불행은 하인이 주인 노릇 하려는 데서 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하인들입니다. 철저한 자기 부정은 하인의 행복을 아는 첫 걸음입니다. 그리고 하인은 오직 주인만 바라고 삽니다. 모든 행복이 자기 주인에게만 달려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러나 우리의 선행도 몇 가지 독특한 유익이 있습니다. 우선 성도들은 자기의 선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시고, 자기를 통하여 선을 행하신다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큰 힘과 위로를 얻는 것이지요. 그런 행위들을 하나님의 선물로 볼 때 그것들은 마치 하나님의 얼굴에서 비치는 광채와 같이 우리 마음을 비추어 선의 최고의 광명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행을 소명을 결과로 보고 기뻐합니다.

     

  공로로써는 불충분하다고 알기만 하면 그것이 충분한 공로가 된다.

     

  우리가 선을 행하는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자비 때문입니다.

     

  기도할 이유

• 하나님을 향한 소원과 열의가 항상 불일 듯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하나님께 말씀드리지 못할 부끄러운 생각이나 욕망이 우리 마음에 침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모든 것을 감사로 받기 위해서입니다.
• 응답의 확신으로 주의 인자하심을 더욱 열심히 명상하기 위해서입니다.
• 응답하심에 더욱더 큰 기쁨으로 반응하기 위해서입니다.
• 우리의 습관과 경험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올바른 기도의 법칙

• 경외의 법칙
• 필요와 회개의 법칙
• 겸손의 법칙
• 소방의 법칙

     

  그렇다면 저들은 왜 그렇게 정성을 다해 시체를 매장한단 말입니까? 그것은 곧 부활과 내세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지식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그런 풍습으로 이방인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맹세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은혜 안에서만 행해져야 합니다. 그 울타리를 떠나 내가 만든 맹세를 갖고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행위는 가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