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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막힌 새벽, 김동호 본문

읽고 또 읽고/기독교

날마다 기막힌 새벽, 김동호

bangla 2016. 4.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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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격상 목회가 잘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목회가 저에게는 힘들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껏 누구에게도 목회가 힘들고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것은 목회가 쉽고 부담스럽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는 그 기쁨과 은혜 때문입니다. 그 기쁨과 감격 때문에 저는 목회가 이 보다 더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하여도 목회를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요즘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창조적인 생각'이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깨닫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순수한 마음을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요. 창조적인 생각을 부정하지도 않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많은 생각을 하기는 하였지만 요즘은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정성껏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순전한 마음으로 열심히 생각하는 것도 좋아하시지만 내가 무릎을 꿇고 정성껏 기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그 찬송을 들으며 생각하였습니다.

   

원통함을 발설하고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을 하게 될 때 두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은 첫째로 진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결여되고, 둘째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설교해야 할지 …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입장과 수준에서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아이들도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말씀을 풀어가는 방법들이 꿈속에서 깨달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머리맡에 볼펜과 메모지를 놓고 자곤 하였습니다. 꿈속에서 깨달은 방법으로 설교를 하니 정말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뿐 아니라 6학년 아이들과 교사들도 같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회자들은 자신 때문에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니요, 자신들이 섬기고 잇는 예수님 때문에 존경을 받고 섬김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늘 겸손하여야 하며 함부로 교만해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귀해서 그것을 담는 그릇까지도 소중히 여기며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목회자들을 귀히 여기고 존경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합니다.

   

옳고 그른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먼전 영적인 양식으로 배를 불리면 대부분의 문제는 정말 씻은 듯 없어지고 해결될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문제 그리고 가정과 교회안의 대부분의 문제는 영적인 배부름으로만 해결이 될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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