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읽어도 통하는 재무재표, 사부이 마호, 이종열

재무제표는 과거의 욕망이나 활동에 관한 서류이자 암호다. 암호 해독, 즉 이 회사는 과거에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활동을 했기 때문에 현재에 이르렀는지 안다면 회사의 장래도 보인다.

   

자산: 돈을 사용한 곳

부채, 자본=돈이 나온 곳

부채= 돈이 나오는 곳 중 기한이 되면 돌려주어야 하는 돈

자본= 돈이 나오는 곳 중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돈

   

자산합계=유동자산+고정자산

=유동부채+고정부채+자기자본

   

이익잉여금은 매년 번 이익을 축적한 것으로 당기(이번 기)의 이익은 물론 그 전기분, … 축적되어온 것이다. 그래서 손익계산서가 '숨겨져 있다'고 표현했다.

   

손익계산서는 매매할 때 상식적인 순서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편안하게 생각하면 된다. 몇 번 반복해서 그 이미지를 그려보자.

   

하긴 가끔은 이런 매매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매입 대금이나 종업원 임금은 좀처럼 주지 않으면서 밤이면 밤마다 접대비로 돈을 쓰는 회사, 은행에 이자를 지급한다고 사원에게 임금을 주지 않는 회사,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손익계산서 순서가 틀렸군!' 하는 말이 튀어나올 것이다.

   

이 업종이라면 이익률이 15% 정도니까 한 5% 정도 할인해 주어도 10% 정도의 이익은 남네요.

   

부채를 늘리거나,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을 늘리는 것보다도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 돈을 창출하여 그것을 새롭게 투자할 수 있는 회사가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플러스가 좋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범위 내에서 마이너스가 좋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좋다.

   

수익성을 보는 지표

이름	계산식	의미	어떤 것이?
총자본이익률	최종이익/총자본	이익창출능력	높은 쪽이 좋다
자기자본이익률	최종이익/자기자본	이익분배력	균형감각이 중요하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영업이익/매출액	본업의 수익성	높은 쪽이 좋다

   

안정성을 보는 지표

이름	계산식	의미	어떤 것이?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총자본	돈이 나오는 곳 중 돈을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의 비율	높은 쪽이 좋다
부채비율	유이자부채/자기자본	차입금과 변제해야되는 돈의 비율	낮은 쪽이 좋다
매출액영업 이익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매출액	현금창출력	높은 쪽이 좋다

   

성장성을 보는 지표

이름	계산식	의미	어떤 것이?
매출액성장률	(당기매출액/전기매출액)-1	손님이 늘고 있는가?	높은 쪽이 좋다
영업이익성장률	(당기영업이익/전기영업이익)-1	이익이 늘고 있는가?	높은 쪽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