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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 데를 알아서 그쳐야 할 때 그쳐라. 知止止止 고요 속에 언제나 지난 잘못 생각하고 한가할 땐 젊은 날 읽던 책을 다시 읽네 코끼리를 그린 그림. "온달은 고구려 평강왕 때 사람이다. 용모가 꾀죄죄하여 웃을 만했지만, 속마음은 맑았다. 집이 몹시 가난해서 늘 먹을 것을 구걸해 어미를 봉양했다. 찢어진 옷과 해진 신발로 저자 사이를 왕래하니, 당시 사람들이 이를 가리켜 바보 온달이라 하였다. " 온달은 실상 바보인 적이 없었다. 사람들이 그의 꾀죄죄한 겉모습만 보느라 정작 그의 맑은 속마음을 보지 못했을 뿐이다. 울보 공주가 가출 이후 곡절 끝에 온달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을 때, 공주는 가락지를 빼 주며 말한다. "시장 사람의 말을 사지 마시고, 국마로 병들고 말라 쫓겨난 놈을 골라서 사십시오" ..
말로 따지는 논리는 오히려 자유로운 발상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 신칸센을 물총새 부리 모양으로 디자인. 나카츠 에이지의 취미는 조류 관찰.
"아가씨 얼굴에 뭐 묻었어요. " "아름다움이… " 아 손발이 다 오그라든다. 그런데도 사방에서 '나를 바꾸라'고 한다. 살아남으려면 마누라와 애만 빼고 다 바꾸라고 한다. 그러니 환장하겠다는 거다. (삼성에 다니는 내 친구는 마누라와 애만 빼고 다 바꾸라는 이 구호가 잘못됐다고 투덜댄다. 가장 바꾸고 싶은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꾸라는 주장에 무슨 설득력이 있겠냐는 거다…) 한국의 철없는 사내들은 이 박탈된 터치의 경험을 룸살롱에서 만회하려고 한다. 현재의 길이는 약 5초 정도 , 빌헬름 분트, 심리학자 이 5초의 객관적 단위는 주관적 경험에 의해 얼마든지 팽창될 수 있다.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관음증과 노출증의 21세기적 방식이다. 그리움은 한국어로도 참 아름다운 단어다 그림 혹은 글과 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