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전략, 버지니아 포스트렐

새로운 시대는 좋든 싫든 미학적 선택을 해야만 하며, 따라서 개인의 생활이든 기업의 제품이든 간에 스타일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

   

좋은 디자인이란 더 이상 완벽한 것이 아니라, 취향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형태는 감정을 따른다'는 말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라는 말을 밀어냄…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아무것도 창조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변형될 뿐이다. - 라부아지에

   

1990년대는 분명히 분배의 시대였으며, 전면에 월마트가 있음.

   

오늘날 미적 풍요의 가장 분명한 원인은 소득의 증가와 가격의 하락이다.

   

공산품의 수출의 경우, 수출국의 문화적 정체성의 일부도 함께 간다.

   

Ransom note .. 다중 폰트의… 신문 오려서 보내는 …

   

컴퓨터로 인한 디자인의 민주화로 인해 사람들이 그래픽 품질에 보다 더 민감해짐. 일반 대중도 조금씩 그래픽 디자인의 엄밀한 용어와 비유적인 용어들을 배워 나갔다. 컴퓨터로 인해 미학은 전에는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장소나 직업으로까지 퍼지게 되었다.

그래픽 분야에서 통하는 것은 미학 일반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공급의 확장은 수요도 확장시키며, 이렇게 증가된 수요는 또다시 공급을 더 크게 확장시키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미학적으로 가능한 것에 관해서 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서 깨닫게 된다. 자주 보게 되면 취향은 바뀌게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의상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잘 차려 입기 때문에 나를 게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것은 중요하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든 여자와 함께 있을 때든 돋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한 은행원

   

미술적이든 음악적이든 미학이 신성함보다 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어, 볼거리가 점점 더 많아지고, 점점 덜 듣게 된다. 듣는 것이 사라진 감각적인 향연이 있을 뿐이다… 이제 다양한 색상, 움직임 등의 시청각 효과가 필수적이고, 선 그 자체만으로는 알려질 수도, 사랑 받을 수도, 찬양될 수도 그리고 믿어질 수도 없게 되었다.

   

미적 기대가 커지게 되면 군중은 너무 쉽게 본래의 목적을 잊게 된다. 그리고 감각적 자극에 중독되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른 상황에서는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다채롭고, 동적이며, 시청각적인 효과" 그러니까 인지적 변화보다는 푹 빠져들게 하는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미적인 것이 언어적인 것을 유린함으로써 예배의 느낌이 메시지를 압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전에 본 적이 없는 광경을 보았다. 옷들을 매만지고, 옷감들을 쓰다듬고 그리고 단추들을 만지작거리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것은 마치 애완동물을 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의미의 풍부함은 유용성과 반비례한다.

   

미적 즐거움은 하나의 자율적인 덕목, 즉 최고나 최선의 가치라기보다는 간혹 충돌하기도 하고 자주 연결이 끊어지기도 하는 가치의 여러 원천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미적 가치와 도덕적 가치를 비롯한 모든 가치들의 원천이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지는 않기에, 미적 특성을 선함과 진실함의 특징이라거나, 사악함과 거짓의 신호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방식일 수밖에 없다.

   

선은 미와 같은 것이 아니고, 미를 만들어 내지도 않는다.

   

미적 즐거움과 도덕적 가치는 별도의 것으로, 보완적이거나 모순적일 수도 있고, 완전히 무관하게 작동할 수도 있다. … 상품 디자인이란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생산품에 즐거움과 의미, 따라서 가치를 덧붙이는 일인 것이다.

   

야자수는 열대 식물… 건조한 L.A., 샌디에고에 잘 자라지 못함. 영화 등에 표현되어 있어서 경험에 의해 의미가 부여됨… 고향의 상징처럼…

   

아우라는 똑같은 복제품이 많이 만들어져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을 때 상실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어떤 것의 진정성은 그것의 실질적인 지속에서부터 그것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증언에 이르기까지, 그것이 시작될 때부터 전해질 수 있는 모든 것의 핵심… 발터 벤야민

   

   

제라늄 장식한 독일, 스위스의 집들… 모두 비슷비슷…. 실제로 좋은 디자인이라는 미명하에 개성과 실험을 통제함으로써 경관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음.

이탈리아는 규제받지 않는 창조적인 산업들로 유명함…

   

코스는 사회적 비용의 문제가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과 혜택이라는 손익의 문제라고 한다. 따라서 그는 해로운 영향을 주는 행위들을 다룰 직면하는 문제는, 단순히 그 일에 관련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해로움을 방지해서 얻는 것과 그렇게 해서 다른 누군가가 당하게 될 손실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큰지를 따지는 것…

   

코스는 시장에서의 거래에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공해 문제를 다루는 최종단계는 상호간의 손익을 따지는 문제… 오염 문제는 모든 사람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드는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 코스의 법칙, Coase Theorem

   

24시간 안에 해야 할 이 모든 일을 다른 사람들이 해주려면 대략 16내지 17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