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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브랜드 시대의 브랜드 전략, 김병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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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희망이 있을까?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정말 잘나가는데? 마트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노브랜드(이마트)가 그래도 PB 상품 (코스트코 커크랜드 제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하는 듯 하다.
- 오늘날의 문제는 브랜드가 더 이상 의사결정을 쉽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상품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어느 하나가 특별히 우수하다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고 의지해온 의사결정의 기준이 사라진 것이다. 그 결과 많은 대안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하게 되었다. 더구나 PB가 점차 프리미엄화되면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선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2024-11-13 19:46:14 - 트레이더 조는 그 흔한 SNS도 없다.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없다. 웹사이트가 전부다. 대신 매주 종이 신문을 발간한다. 종이 신문에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소식이나 만화 등이 실린다. 한마디로 트레이더 조의 운영 방식은 올드하다. 급변하는 상황에 맞추려 발전된 기술이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애쓰는 다른 유통업체들과 달리 자신만의 고유한 운영 방식을 유지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트레이더 조를 특별하게 여기며 팬이 된다.
2024-11-13 17:34:09 - 온라인 플랫폼의 P-플랫폼으로의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아마존은 현재까지 450개에 달하는 PB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부터 식품, 요가복, 전자제품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쿠팡, 마켓컬리, 무신사가 PB 상품의 생산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의 P-플랫폼화는 한국이나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특이한 점은 모두 최근에 갑자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24-11-13 11:03:13 - 전통적으로 PB가 강세를 보였던 유럽에서는 PB의 시장점유율이 40%를 상회하는 나라들도 많아지고 있다. 영국의 PB 시장점유율은 무려 46.8%에 달하며, 독일도 43.1%에 이른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같은 국가들도 PB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40%를 넘는다.4 중국은 여전히 PB 상품의 매출 규모가 전체 소매시장의 5~10% 수준밖에 안 되지만,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과 같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PB 상품의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5
2024-11-13 10:57:37 -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명 식품업체 브랜드인 크래프트하인즈Kraft Heinz의 2018년 매출액이 260억 달러였는데, 대형 마트 코스트코의 PB인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는 같은 해 39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크래프트에 투자한 것은 실수다”라고 말하면서 유통시장에서는 PB의 성장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3
2024-11-13 10:57:16 - 성장 속도가 다섯 배나 빠른 것이다. 시장점유율 기준(전체 판매된 상품 수 대비 PB 상품 수)으로는 2013년에 18.5%였던 것이 2018년에 23.2%로 성장했고 조만간 25%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 네 개 중 하나가 PB 상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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