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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켓 바이블, 이지영, 미술시장, 미술품 컬렉터, 미술품 재테크에 대한 모든 것 본문
앙드레 르벨, 곰의 가죽
영국 작가에게 로열티 지급, 미술품 재판매권을 실행.
작가들은 저작자로서의 권리를 조금이라도 누릴 수 있게 됨.
매력이 없어진 이러한 작품을 시장에서는 타버린(burned) 작품이라고 말함.
경매회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또 다른 상황은 인기 있는 작가의 인기 있는 작품이 시장에서 빠르게 순환되는 것. 오늘날 경매회사는 빠른 작품 재판매 주기를 조성하기 위해, 철마다 달라지는 의류유행 원칙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생활 양식을 미술시장에 접목하는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경매회사들은 패션잡지나 신문 같은 대중매체화 전 세계에 위치한 지점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작품이 21세기 최고의 명품임을 주입시키고 있으며, 작품도 계절마다 유행하는 옷과 가방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소비패턴을 컬렉터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명품가방을 사듯이 작품을 소비하는 컬렉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실질적으로 오늘날 미술시장 내 작품 재판매 주기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빨라졌다. 몇 년 전 만 해도 작품이 다시 시장에 나오는데 5년에서 10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지만 요즘에 판매된 지 6개월도 채 안된 작품들도 다시 2차 시장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중국은 고미술 거래가 현대미술 거래보다 훨씬 활발하다. 중국 본토 미술품 거래의 80%는 고미술이 차지하고 있고, 현대미술은 9% 정도에 불과하다. 중국 본토 컬렉터들은 보편적으로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을 기피하며, 은나라와 주나라의 청동작품, 송나라의 도자기, 원나라의 청백색 그릇, 황제예술이라 구분되는 명나라와 청나라 왕조의 보물들을 컬렉션으로 선호한다.
뉴욕 맨해튼의 보겔 부부,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 컬렉션. 드로잉이 4분의 3임.
큐비즘의 창시자로 알려진 피카소의 가장 비싼 작품은 그의 큐비즘 시기의 작품이 아니다. 청색 시대나 장미빛 시대의 작품 혹은 말기의 초현실주의와 고전주의 양식이 나타나는 작품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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