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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구도와 구성, 데이비드 프리켈 본문

읽고 또 읽고/사진

사진의 구도와 구성, 데이비드 프리켈

bangla 2016. 3. 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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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성의 첫 번째 원칙은 원칙이 없다는 것이다.

   

뛰어난 이미지는 우수한 기술과 강렬한 구성이 어우러져서 이루어진다.

   

구성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모든 것과 연관된다. 피사체를 생각하고 탐구하는 것으로 사진 촬영 과정이 시작된다. 그 과정은 선택하는 일의 연속이며, 분석이 뒤따르고, 최종적인 이미지에 보는 사람의 시선이 머물 때 끝이 난다.

   

카메라는 수동적, 기계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뇌가 원치 않는 디테일 까지도 동등하게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사진에서 가장 기초로 배워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본다고 생각하는 것을 촬영하지 않고 보는 것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사진을 찍을 때, 실제로 카메라 렌즈 앞에 존재했던 것과 일치하는 순간에 셔터를 누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순간에 셔터를 눌러버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반응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이미지는 더 좋은 이미지라는 것이다.

   

구성의 원리를 더 잘 이해하려면 하나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부분들은 선, 형태, 질감, 패턴, 색상 등으로 형식에 맞추어 뜯어보아야 한다. 이런 요소들은 따로 떼어내 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겠지만, 구성은 이런 요소들을 결합시키는 과정이다. 마치 요리 과정에서 음식 재료들을 결합시키는 것과 같다.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으로 찍히는 사물이 아니라, 사진으로 찍힌 사물이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것이다. - 개리 위노그랜드

   

우리의 삶은 자잘한 일로 낭비되고 있다…. 단순화하고 또 단순화하라.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선은 사실상 심리적인 구성체이다. 우리의 시각체계는 뇌의 통제를 받으면서 세계의 무질서한 시각적 혼란스러움을 단순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작용은 대상물의 가장자리와 윤곽을 강조하는 한편 일정한 톤이 지속되는 영역을 최소화시킨다. 이런 과정을 '외측억제'라고 한다.

   

서양 문화의 영향으로 우리의 눈은 책을 읽을 때 왼쪽 상단에서부터 오른쪽 하단으로 읽어 내려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비어 있는 직사각형도 동일한 방식으로 생각한다. 시선의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각선은 질서 감각을 반영하지만, 시선의 반대로 흐르는 대각선은 다른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미지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 상단으로 이어지는 대각선은 한결 더 역동적이며, 운동감을 더해준다.

   

만일 사람들이 비슷비슷하게 시야만 펼쳐진다면, 그들은 방향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비행기 조종사나 스키어들은 종종 이런 화이트아웃 일기 상태를 경험했다고 한다. 우리의 시각 체계는 초점을 고정시킬 어떤 것이 필요하다.

   

콘트라스트가 높은 측광은 피부가 더 나이 들어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

   

사물은 그 그림자가 떨어지는 공간을 지배하는 경향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 정작 카르티에 브레송은 단 한 장의 결정적인 사진만 촬영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연속해서 이미지를 촬영하였다.

   

   

   

   

   

삼분할과 역동적 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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