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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수, EBS 다큐

bangla 2016. 5. 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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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철학 등 모든 학문에서 화학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즐거운 화학자 허슈바흐 교수(하버드대 화학), 머리에 쥐가 날 만큼 골치 아픈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하는 정치철학자 샌들 교수(하버드대 정치철학과), 오로지 분필 하나로 구닥다리 강의를 하며 학생들을 물리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물리학자 샹커 교수(예일대 물리학과), 정답을 내놔도 끈질기게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는 조벽 교수(미시건공대 기계공학과)….

뇌의 진면목을 알려면 춤을 춰봐야 한다며 뇌신경학 강의 시간에 춤을 가르치는 노던 교수(밴더빌트의대 세포생물학과), 8시간을 침묵으로 일관하며 학생들의 이야기만 듣는 디자이너 캐넌 교수(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산업디자인학과), 무솔리니 시대 군복을 입고 전쟁사를 들려주는 쇼맨십의 대가 골드스타인 교수(피츠버그대 국제정치학과),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려며 모든 학생을 수술대 위에 눕혀보는 외과의사 홉킨스 교수(뉴욕의대 외과교육과..)

   

진정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이다. 어떤 사람은 90세에도 열정으로 가득 차 가르칠 수 있지만, 40세에 이미 노인이 되어 가르칠 자격이 없는 사람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세월의 숫자만으로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지혜로 나이를 먹는다. 나이든 이들의 경험이 변화하는 세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골드스타인

   

교육철학: 학생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인 내가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학생은 소비자이자 가장 중요한 생산품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 수업은 제시간에 시작하고 제시간에 끝낸다.
  • 강의 노트는 현재와 관련 있어야 한다.
  • 나는 학생들이 준비되어 있길 바란다. 그러므로 교수인 내가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항상 수업 전에 계획을 짜서 구체적으로 준비한다.
  • 학생의 참여를 기대하되 학생들을 난처하게 만들지 않는다.
  • 나는 학생들이 나를 이용하도록 한다.
  • 나의 수업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나는 추천서를 써준다. 그리고 추천서를 보내기 전에 반드시 해당 사본을 주어 추천서 내용을 보게 한다… 추가할 수 있게…
  • 무엇보다도 나는 잘 듣기 위해 노력한다.

       

    지각생에게 특별히 나쁜 학점을 준다. 공대생들은 앞으로 엔지니어가 될 사람들이다. 엔지니어는 프로 정신을 가진 전문가다. 프로 정신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겐 학생들이 프로 정신을 갖도록 도와줄 의무가 있다. 그래서 학기 첫 날, 지각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제시한다. - 조벽 교수

       

    매 시간 빠짐없이 강의 노트를 작성한다. 지금까지 즉흥적으로 강의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학생의 질문만 들어도 수업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다. 질문하는 능력이 곧 이해력과 창의력의 척도다.

       

    조벽교수 동기부여 요소들…: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다. 그러니 강의 시간을 단 1분도 헛되게 보내지 않는다.

       

    시험이 긍정적인 경험이 되면 학생들은 다름 시험이 기다려지게 마련이다. 그냥 수업이 있으니까 학교에 가는 게 아니라 수업을 받으면서도 다음 번 수업이 기다려져야 한다. 동기 부여는 어떻게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아니라 조금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다. 이런 희망을 갖게 됐을 때 학습 동기가 가장 강하게 일어난다.

       

       

    디자이너는 곧 질문하는 사람이다. 디자이너는 고객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고, 그 문제의 이유가 무엇이며,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할지 매일매일 질문해야 한다. 디자이너에게 질문이란 일의 심장과도 같다. - 캐넌 교수

       

    교육의 주요 역할은 배우려는 의욕과 능력을 몸에 심어주는 데 있다. 배운 인간이 아닌 계속 배워 나가는 인간을 배출해야 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인간적인 사회란 조부모도, 부모도, 아이도 학생인 배우는 사회이다. - 에릭 호퍼

       

    나는 내 학생들이 무엇보다도 스스럼 없이 질문하고, 또 나의 강의 내용에 도전하고, 궁극적으로 철학자들의 생각에 도전하길 원한다. 나는 학생들의 과거 철학자들에게 대해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철학자들이 제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우리에겐 그들에게 도전하고 질문할 권리가 있다. - 샌들 교수

       

    나는 학생들보다 나이는 훨씬 많지만, 늘 학생들에게 요즘 가장 신선한 관심거리가 무엇인지 알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학생들의 관심사가 곧 나의 관심사다. 호기심이 사라지면 그때부터 사람은 늙는다.

       

    나는 교직에 있는 동안 운이 좋은 편이었다. 성공한 교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특별히 뛰어난 교육자는 아니다. 만약 내가 가르치는 일에 재능이 있다면, 그건 바로 복잡한 주제들을 단순화시켜 설명할 줄 아는 능력 덕분일 것이다. - 노던 교수

       

    다른 사람에게 지식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만큼 내 자신이 지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지 늘 자문한다. 특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잘 준비된 이야기를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절대 시험으로 학생들의 순위를 매기거나, 그들을 열등감에 빠뜨리거나, 자포자기하게 만들거나, 혹은 자만심에 휩싸이게 하고 싶지 않다. 시험은 교수인 나와 학생이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했는지 확인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학생들의 성적을 보고 학생들이 내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알고 나면 나는 무거운 자책감에 시달린다.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건 학생들만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내 수업의 경우, 학생들보다 오히려 내가 시험에 더 큰 부담을 느낀다.

       

    어린아이들은 자신이 학습의 주체가 된다. 모든 아이들은 다 과학자다. 그들은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으면 곧바로 상상을 하고 자신의 내용으로 재해석한다. 그리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 허슈바흐 교수

       

    자연은 여러 가지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그 언어는 일종의 외국어다. 그리고 바로 그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해독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영원한 꿈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은 결코 사람이 살지 않는 우주의 지리학이 되어선 안 된다. 과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그저 기술적인 것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선 훨씬 광대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학생들에게 과학이 예술이나 철학처럼 인간의 위대한 모험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또한 전 인류가 그 위대한 모험의 길 위에 서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

       

    책을 쓰다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가 명확히 드러난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책을 쓴다. 집필 과정에서나 또한 배워가는 것이다. 책을 쓰고 나면 학생들에게 내가 새롭게 이해한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 샹커 교수

       

       

    골드스타인 교수

       

       

       

       

       

       

       

       

       

       

       

       

       

       

       

       

       

       

       

       

       

       

    존 하버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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