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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이야기, 김인중 본문
동산고 이야기, 김인중
I. 인내, 사랑
A.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조촐하게 떡 먹는 날을 갖고 난 이후부터는, 친구들끼리 음식점 같은 데서 모여 떠들썩하게 시간 보내는 일은 하지 않게 되었고, 특별한 날의 일회성의 비행도 훨씬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B. 우리 학생들보고 돌대가리라고 하는데, 여러분들만이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래 돌대라가리라 칩시다. 돌에 새기기가 어려워서 탈이지 돌에 새겨지기만 하면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천재는 한 번 가르치면 되지만 돌대가리는 열번 가르치면 됩니다. 그러니 열번 가르쳐서 지워지지 않게 새겨 놓으십시오. 여러 선생님들이 노력하면 돌 머리도 금 머리 됩니다.
C.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것
D. 때리며 교육하기는 쉽고 모든 것이 간단히 끝난다. 설득하고 끌어안기는 너무 힘들다. 그러나 그 효과는 아주 오래 간다. 위기 때마다 한 박자 쉬기의 원칙을 지키는 것, 이것이 내가 체벌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비법이다.
1. 학생들한테는 자정작용이 있다고 봅니다. 믿고 기다려 주는 겁니다.
2. 학생들 각각 한 떨기의 꽃이라고 생각하며 정성과 사랑을 줍니다. 오랜 시간 관조해 보면 답이 보입니다.
3. 내성적인 학생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질투심이 많은 학생은 의욕이 넘쳐서 좋습니다.
말이 많은 학생은 지루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직선적인 학생은 속정이 깊어 좋습니다.
II. 표현
A. 미인천사-미소=행복한 몸짓,인사=섬김의 시작,대화=영혼의 호흡, 칭찬=사랑의 향기
B. 무관심이 최대의 적이다. 벌을 주지 말고 시간을 주라. 가끔은 스스로를 칭찬하라. 칭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 캔 블랜차드
C. 부정행위 엄금 대신 시험 정당하게 치르기, 아닌 것은 틀린 것은 거리가 먼 것은, 옳지 않은 것은 대신 보다 맞는 것은 가까운 것은, 옳은 것은 이라고 바꾸자.
III. 소외
A. 집은 나가도 학교는 다닌다
B. 두 분 선생님들은 내 질문에 약간 서운한 표정을 내비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뭐 특별히 그럴 일이 있습니까? 어디? 오히려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은 우리를 부모처럼 따라요. 저는 그 녀석들이 졸업해 나가고 나면 며칠씩 앓아 눕는다니까요
C. 문제 부모 밑에 문제 학생 있는 것이다. - 이런 건 나쁜 말들이다. 소외되거나 다소 환경이 좋지 않은 처지의 사람들을 아프게 꼬집어 기를 죽이는 말, 다시 말해 사회적 약자들을 더 위축시키고 좌절시키는 말은 분명 나쁜 말인 것이다. 그런 나쁜 말들은 이상하게도 금세 유행어가 되고 만다. 유행어가 되면 그것은 당대의 일반 대중의 통념으로 굳어 버리는 속성이 있다.
IV. 비전
A.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미래를 본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도망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맡은 직책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합니다.
V. 소통
A. 엘리자베스 여왕은 네 살 때부터 웃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백성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왕가에서 웃음을 연구했다. 또한 어떻게 격조 있게 품위 있게 웃는가를 연습하면서 고급한 웃음을 생활화했다고 한다.
B. 222노트, 우리학교가 좋은 점, 우리 학급에서 일어난 일 중에 가장 힘든 점,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 한마디 등을 그 노트에 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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