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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한경직, 한경직목사 기념 사업회 엮음

bangla 2016. 4. 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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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옛날 프린스턴을 졸업할 무렵 좀더 공부할 기회가 열렸는데, 갑자기 병이 나서 공부를 중단하고 치료하고 그 다음에 한국으로 나오게 되었지. 공부를 다 끝냈더라면 박사가 됐을 것이고 교수가 됐을 것이야. 공부를 다 못 끝냈기 때문에 목사가 됐고 지금 내가 이렇게 목회하고 있는데, 나는 이것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누만. 나는 그것이 다 잘된 것이라고 생각해. 곽선희 목사는 어떻게 생각하나? - 그래서 제가 추천서를 못 받았습니다.

   

어는 바보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한경직 목사님은 사람의 관점에서는 바보 중에서도 큰 바보일 수밖에 없군요. 하나님께서 그 바보를 통하여 큰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런 바보가 되라고 하실 것 같군요.

   

밥 피어슨 목사님이 불쌍한 어린 고아 하나를 붙들고 울면서 "하나님이여, 이 어린이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그 아픈 마음을 우리에게도 주시옵소서" 라고 간구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피어슨 목사님과 함께 시작한 사역이 월드비전임.

   

1902년 3월 11일 평남 순안군 자작에서 아버지가 (마포삼열 목사님) 직접 쓰신 편지인데, 아버지는 그 지역에서 이미 몇 년 전에 작은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한 목사님이 태어나기 1년도 채 안 된 때였습니다.

   

한 목사님이 훌륭하심은 욕심이 없으심에서보다 욕심이 많으심에서 찾아야 한다. 생각해보면 한 목사님처럼 욕심이 많으셨던 분이 없었다. 그 큰 교회를 세우시고도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그리고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하여 보린원, 모자원, 경로원을 세우시고 그들을 섬기셨다. 또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하여 수많은 학교를 세우시고 후원하셨다. 게다가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군대를 복음화하기 위하여 그가 쏟으셨던 열정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목사님의 욕심 없으심은 그 뿌리가 욕심 많으심이고, 그의 겸손하심은 그 뿌리가 열정에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하나님과 복음에 남달리 욕심이 많으셨기에 세상 하찮은 것에는 욕심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함 목사님은 "한 목사님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 지도자 가운데 한 분으로서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셨다." 고 고백했다. 그래함 목사뿐 아니라 미국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도 20여 년 전 자신이 신학생이었을 때 오직 한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 영락교회를 방문했다고 토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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