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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호안 미로 특별전, Miro in Mallorca, A Wild Spirit, 스페인이 낳은 거장, 그리고 스페인의 자연을 담은 거장. 가우디. 본문

가족과 함께/전시, 미술

[전시] 호안 미로 특별전, Miro in Mallorca, A Wild Spirit, 스페인이 낳은 거장, 그리고 스페인의 자연을 담은 거장. 가우디.

bangla 2016. 7. 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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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대부분 불어로 되어 있었지만, 설명은 거의 모두 스페인어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제목은 "무제"이다^^. 제목이 상상력을 가둔다고 생각하면 보는 사람에게 "자유"를 주려고 제목을 짓지 않았으리라.

   

이번 전시의 부제는 꿈을 그린 화가이지만, 영문을 번역을 하면 마로르카의 미로, 야성의 영혼이다. 스페인어로는 영어에 있는 Wild가 아닌 야성(Savage)이란 말로 쓰여 있었다.

   

세르트 작업실에서의 호안 미로

   

무제

   

손가락 꽃안에 새둥지

   

호안 미로 작품의 근원

SUS RAICES (뿌리 아래)

   

La tierrra, la tierra, nada mas que la tierra. Es la tierra, la tierra. Algo mas fuerte que yo. Las montanas desempenan us papel en mi vida, y el cielo tambien. Se trata mas de un choque de estas formas contra mi espiritu que de la vision.

   

따, 땅, 무엇보다도 땅. 바로 땅이다. 땅. 나보다 강한 무언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상적인 산, 그리고 하늘…

나는 독일의 낭만주의가 바라보는 시각적인 의미보다는 나의 영혼을 향한 이 형태의 충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위의 말에는 "독일의 낭만주의가 바라보는" 말은 스페인어로 빠져 있거나 없다. 보통 프랑스 작가와 독일의 작가와 다르게 스페인 작가들의 가장 근본적인 작품의 근원에는 스페인의 자연이 있다. 그래서 작품의 거의 처음 전시에 가우디와의 관계를 넣었으리라.

   

   

가우디도 자신의 모든 작품의 근원이 스페인의 자연, 특히 산(몬세라트 산)임을 이야기 했었다.

인왕산이나 설악산이 생각하는 아래의 산이다.

가우디에게 몬세라트가 있었다면 미로에게는 몬트 로이그가 있다.

   

그래서 전시 초반에 이렇게 가우디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우디를 흠모하며 이렇게 가우디에 관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렇다고 자연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다.

자연을 새롭게 해석하고 어떻게 보면 아이들의 놀이터처럼 뛰어 노는 것 처럼 보인다.

마을 근처 속 풍경속의 사람들

   

만약 그가 그냥 자연만을 그렸다면 우리에게 풍경화 가치 이상의 것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근원을 찾는 작가였다.

   

  • 본 포스팅을 초대권으로 관람 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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