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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의, 손기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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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속에서 스스로를 죄인 취급하는 것이 바로 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자신을 죄인으로 만드는 것이 결코 겸손히 아니라 오히려 자기 죄를 교묘하게 숨기려는 교만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마침내 나의 교만이 깨어지며 내가 '죄를 지울 수 있는 의인'이라는 진리를 알게 되었을 때, 나를 짓누르던 모든 억압이 일시에 사라졌다. 그 시원함과 가벼움이란 마치 구름 위를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은혜의 참 기쁨과 자유가 나타나지 않는 십자가의 도는 반쪽 복음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죄에 대해 죽음이 없는 십자가의 도 역시 반쪽 복음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은혜는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체험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은혜는 이 땅의 합리성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설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가 죄사함을 받거나 구원을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의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결국 진정한 말씀의 역사란 과거에 속한 우리 자신의 감각적인 믿음을 포기하고(의지하지 않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부터 부어지는 초자연적인 믿음이 내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도록 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이것을 영의 생각이라고 말한다.
말씀과 영의 생각의 관계.
결국 진정한 의인의 삶을 규정하는 네 가지 핵심은,
-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가지고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 하나님나라에서 이미 이루어진 주의 말씀을 이 땅에 선포함으로써,
- 이 땅에 주의 뜻을 실제적으로 이루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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