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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앤 더 시티, 필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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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앤 더 시티, 필윤

bangla 2016. 3. 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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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캣 창법, 뉴올리언스 마디그라 축제, 찰리 파커

   

이것이 바로 재즈다. 자음도 모음도 아무런 글자도 필요 없이 바로 우주적인 언어로써 대화를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에서는 연주에 참여한 네 명 모두가 다 소설의 작가이자 주인공이다. 거기에 또 다른 제 삼의 작가이자 주인공이 있다. 바로 관객들이다. 환호하고 박수치고 교감을 나누는 관객들. 그들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아름답게 우주적인 언어의 예술적 창작품을 최정적으로 완성시키는 자발적 참여 예술가들이자 인간이 소리로써 표현하는 행복한 정신적 가치 추구를 공유하는 초청된 관객인 것이다.

   

거의 대부분, 아마 95% 이상의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뉴욕에 꼭 가야 됩니다. 어떤 길로든지.

   

서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뉴욕이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녹음이긴 하지만, 한 곡씩 차례대로 완주를 하며, 라이브 같은 기분으로 작업합니다. 재즈의 생명은 즉흥성에 있습니다. 그래서 할 때마다 매번 새롭고, 다른 감흥과 연주가 나옵니다.

   

필, 네가 만약 한국에 돌아간다면, 미래에 관광객으로 뉴욕은 얼마든지 올 수 있지만 뉴욕에서 거주하는 재즈 뮤지션이 되는 기회는 지급밖에 없을 수도 있다. 너는 준비가 되어 있다. 뉴욕에 가라, 가서 최고의 무대이자 냉정한 경쟁의 장에서 도전해라.

   

루이 암스트롱은 항상 그의 집에 있기보다는 거의 대부분 호텔 방에서 머물렀어요. 1년 중 300일 이상을 호텔에 묵었죠. 거의 집이란 공간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1942년에 결혼하고 나서도 다시 길 위로 돌아갔죠. 매일 다른 호텔방에 머물거나 버스안에 있었어요. 그래서 그의 부인인 루실이 그 생활에 지친 나머지 정착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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