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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추적자, 마이클 우드

bangla 2016. 6.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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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미국 대통령 휴양지, 캠프 데이비드도… (아이젠하워가 다시 명명)

힐턴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경전들에서 시바의 여왕은 문자 그대로 국모로 추앙. 구약 성서에서 사라진 언약궤는 사실 그녀의 아들이 악숨으로 가져 왔다고…

   

아프리카인이든 아라비아인이든 간에 그녀는 이국적인 타인이다. 그녀의 이야기에서 그녀는 많은 이름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이름이 없다. 그녀는 피부가 검은 암호이며 거기에서는 무엇이든 읽어낼 수 있다. 그녀는 태양과 달과 별들을 숭배했으며 새로운 유일신 신앙을 지닌 가부장적 세계로 흡수되었다. 이 개종은 그녀를 구원하여 유일신에게로 인도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환상의 연인이자 어머니로 만든다. 이야기의 정치학은 그러므로 문화적, 종교적, 성적인 것이다. 솔로몬의 신전에서 그리고 그의 침상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전 자아로부터 구제된다. 그녀는 아들을 낳지만 남편은 갖지 않는다. 그녀는 영원한 여성이지만 예술과 허구 문학에서 그녀의 모습은 인종과 성에 관한 해묵은 전형을 재현한다. 그녀는 의인화된 지혜지만 그녀의 자매들은 또한 바빌론의 릴리스에게로 거슬러 올라가는 여자 악마요 여신들이다. 별들이 박힌 외투를 입고서 그녀는 '순결하고 지혜롭고 부유하다.' 그러나 발굽이 갈라진 발과 털 많은 다리를 지닌 그녀는 어둠의 여신이요 악마요 요부이다. 인류 역사 전체로 볼 때 그것이 권력을 지닌 여성들의 숙명이 아니었던가? 심지어 우리 시대에도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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