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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가르치기, 핀켈교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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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가르치기, 핀켈교수

bangla 2016. 5.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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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를 찾아서.

질문, 소크라테스는...

- 누구?

- 무엇을 시도?

- 대화편에서처럼 상대방을 좌절시키는 방식으로 철학적 대화를 이끌고 갔는가?

- 왜 아무도 대화편을 읽고 확실한 교훈을 얻지 못할까?

- 왜 그렇게 살았을까?

- 왜 그렇게 죽었을까?

- 스승이 아니었을까?

=> 플라톤이 그린 소크라테스는 하나의 거대한 역설이다.

   

1. 논증을 분석하는 법

2. 극적 행위를 분석하는 법

3. 반어법을 알아채는 법

4. 복잡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제기하는 법

5. 보고서를 쓸 때 질문을 해결하고 명제를 옹호하는 법

6. 다른 학생의 보고서를 읽고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법

7. 건설적이고 비판적이면서도 예의를 갖춰 대화를 나누는 법

   

교수가 침묵한 덕분에 학생들은 수업의 주제에만 관심을 쏟을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소크라테스가 시민들에게 던진 도덕에 관한 질문과 탐구 과정에 온전히 관심이 돌아갔다.

학생들은 온통 소크라테스에 정신이 팔려서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려고 씨름했다. … 우리 학생들은 이미 교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소크라테스에 몰두하느라 자기를 교수와 비교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대가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진정한 지혜가 아니라 오직 허울뿐이다. 그대는 많은 것을 가르친다지만 사실은 말로만 전달하고 실제로 가르치지 않아서 그대의 제자들은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허나 대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지혜가 아니라 헛된 자부심만 가득해서 동료들에게 짐만 될 뿐이다.

따라서 글로 적어 책을 남긴 자든 그것을 또 물려받은 자든 매한가지로 글을 믿을 만하고 영구불변하리라고 믿으므로 결국엔 구제불능 백치가 될 것이다. 글을 읽는 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일깨워 줄 뿐인데 그 이상을 알려 주리라고 믿고 있으니 말이다. - 플라톤

   

   

날고 있을 때 카나리아의 무게는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유일한 교육 방법은 바로 민주주의다.

   

자기반성 집단은 일조의 체험학습의 장이다. 학생들은 자기가 속한 집단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집단행동을 공부했다. 자기반성 집단에서 배우려면 집단 안에서 참가자이자 동시에 관찰자라는 어려운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

   

교사 두 명이 한 강의실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듀이가 말한 영원히 지켜야 할 오직 하나의 자유라고 강조한, 스스로 생각할 자유를 학생에게 넘겨준다.

   

반면에 생각은 장애물이 나타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불안정해질 때만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서

지능은 경험을 조직하는 수단인 반면에, 생각은 경험을 반추하는 수단이자 궁극적으로 습관을 바꿔서 지능까지 변화시키는 수단이다.

   

머릿속에 든 생각이나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란 불가능하다. 개념을 말로 꺼내는 순간 듣는 이에게는 원래 개념이 아니라 다른 사실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질문을 파악하고 비슷한 개념을 떠올리도록 자극하거나, 반대로 상대방의 지적 관심을 억누르고 생각하려는 노력을 저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내용은 말하는 사람이 원래 생각해낸 개념이 아니다. 듣는 사람은 주어진 문제의 조건을 파악해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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