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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본문

읽고 또 읽고/인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bangla 2016. 3.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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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귀찮아하며 피하거나 모르는 척하지 않는 관심, 겉도는 말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정성, 선한 일을 하고도 보답을 바라지 않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겸손이야말로 우리가 이웃에게 무상으로 빛을 주는 축복이 되고 사랑의 길이 되는 행동일 것이다. 욕심과 이기심을 아주 조금만 줄여도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평범한 일들과 시간 속에 숨어 잇는 행복을 잘 꺼내고 펼쳐서 길이 되게 하자. 이 길로 자주 이웃을 초대하자. 지금껏 그랬듯이 앞으로 마주치게 될 크고 작은 일들이 잘만 이용하면 모두 다 나에게 필요한 길이 될 것임을 믿는다.

   

책을 제대로 읽으면 중심이 딱 잡힌다. 눈빛이 깊어지고 마음속에 샘물처럼 차오르는 것이 있다. 책 한 권과 만나 인생이 뒤바뀐다. 책 한 권 때문에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책의 한 대목 앞에서 벼락을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고, 감전된 것처럼 전율을 느낀다. 그 책을 읽기 전의 나는 읽은 후의 나와 완전히 다르다. 한 권의 책으로 인해 존재 차원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것이다. - 독서의 보람, 정민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우리 인생에서 피해 갈 수 없는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있다. … 작가 엔도 슈사큐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시간이 흘러흘러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슬픈 눈물도 마를 거야. 자 힘을 내. - 빨래, 뮤지컬

   

어느 날 예기치 않게 찾아온 질병, 고통, 슬픔들에도 감사합니다. 비켜 가고 싶고 아픔을 내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니 서로 미안하다고 손잡아 주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다른 이의 도움을 받게 되니 약자의 입장을 좀 더 구체적으로 헤아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긍정적인 맞장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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