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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고/기독교

직장인기도문, 축복, 원용일

bangla 2016. 4.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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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에

깔끔하게 기도를 끝내고는

눈 가리고, 귀 막고, 입도 막고,

두 손 꽁꽁, 두 발도 묶어서

골방 깊숙이 예수를 가둬두고 나왔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듣고

내가 책임지기 싫은 말을 하고

내가 가기 싫은 곳에 가서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벌이신다면

상당히 곤란한 하루가 될 테니..

   

오늘도 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를 꽁꽁 묶어 골방에 가두고는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살아간다.

- 박규숙, 골방 예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여러 가지 일을 만날 때

인내와 즐거움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날마다 하는 일은 너무 단조롭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부러워히자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당신을 위해서 기쁘게 하도록 도와주소서

모든 사람을 당신의 뜻에 따라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

그것을 통해서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가 날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열정을 주옵시고

일의 성취에 대해 당신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게 하소서.

   

   

저와 제 가족의 생활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매일 이 많은 노동을 하는 일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매일 쉬지 않고 일하고, 매일 밤 짧은 잠을 자면서

아침이 되면 다시 늦은 밤까지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는 것 외에는 아무런 희망도 없습니다.

이 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저는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오늘까지 건강과 넘치는 생기로 지켜 주신 것과

매일 필요한 것을 넉넉히 주시는 것에 대해

진실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창조성을 허락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아이디어를 주시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창출해 낼 수 있게 하옵소서

변혁과 기술이 우리 회사 내의 조직을 활기차게 하시고

생존하게 하시며 버티어 내게 해주옵소서.

   

….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대리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제가 일터에서 하는 일이

하나님의 창조를 닮아 행하는 귀한 일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참된 영성은 바로 삶인데

삶의 열매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제가 저의 일터에 존재함 그 자체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하는데

피해 다니기에 급급했던 아쉬운 모습을 고백합니다.

   

   

우리 회사의 속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만이 우리 회사의 궁극적 주인이십니다.

우리 일터가 하나님이 부여하신 기업의 사명을

다하는 회사가 되게 하소서.

세상 사람들을 유익하고 복되게 하는 기업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 회사가 더욱 발전하며 이익을 내게 하시고

우리가 만든 제품이 고객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게 하소서.

그래서 결국 우리의 일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민족에 기여하고

하나님의 나를 온전히 세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 회사가

계속 번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매출이 확대되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게 하소서.

고객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게 하소서

변화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주시어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창출해낼 수 있게 하옵소서.

진정한 변혁과 기술을 통해 우리 회사가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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