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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 송인규 본문

읽고 또 읽고/기독교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 송인규

bangla 2016. 4. 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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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에서는 즉석 기도를 잘하는 정도에 비추어 흔히 그 당사자의 믿음이나 열정을 가늠…

   

구분

신경

신조

성격

개인적 요소에 대한 강조

신자 개인의 고백이므로 1인칭

단수 언어 채택

신경보다 좀더 객관적인 성격

일차적으로 신자들 그룹이나 혹은

전 교회의 고백이므로 1인칭 복수 언어 채택

목적

교회의 예배순서에 넣고자 만듦

신학적 문서의 의미만 가짐,

예배 의식보다는 교육용

대상

적용

내용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므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만을 언급함

마리아와 본디오 빌라도를 제외하고는

인간의 이름이나 오류는 언급하지 않음

내용이 동료를 향한 것이므로

신학적으로 다른 견해들을 열거하고

상세히 논박함으로써 그러한 견해에 대한

자기 교만의 반대 입장을 날카로이 부각시킴

분량

(범위)

신앙의 핵심 사항만을 언급하기 때문에

극히 간략함.

신경에 언급되어 있는 진리의 항목들에

대하 광범위하고 자세한 진술을 시도

역사적

의미

교회가 일치되었다는 표시임

종교개혁 당시나 그 이후의 신조들은

교회가 분립되었다는 표시임

   

   

칠성사

- 예수께서는 우리 생활의 핵심적인 것을 통해서, 결정적인 순간들 안에서 우리와 접촉하시고, 그 순간이 당신과의 생생한 만남의 시간이 되게 해 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항상 우리 가운데 계심을 깨닫게 하시려고 성사들을 세우셨다.

- 가톨릭 교회는 일찍부터 그리스도와 만나 은총을 받는 주요한 교회의 행위를 일곱 가지로 정하고 이를 칠성사라고 가르쳐 왔다.

   

1) 세례성사(성세성사, 영세)

-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 3,5).

- 주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돌아가신 후 다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우리의 죄에서 죽고 주님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 즉, 그전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버리고, 몸과 마음이 변하여 완전히 새로운 인격으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세례로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신앙공동체의 한 식구가 된다. 이 성사 안에서,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과 사랑, 이웃, 자연 모두를 '선물'로서 기꺼이 받아들이고, 주님을 생의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는 은총을 받는다.

2) 견진성사

-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성령은 받지 못했던 것이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자 그들도 성령을 받게 되었다"(사도 8,16-17).

- 순교자들이 용감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기꺼이, 기쁘게 순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주님을 증거할 힘을 얻게 된다.  그로써 주님과 주님의 복음을 선포할 사도가 된다.

3) 성체성사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고 나는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요한 6,54).

- 영성체로써 주님과 온전히 결합되어 하나되고, 우리 신앙생활의 양식을 얻는다. 참으로 영성체는 주님과 그리고 신자들과 하나되게 하며, 또한 우리가 복음을 선포해야 할 세상과 하나된다.  아울러 세상에 또 하나의 성체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4) 고해성사(고백성사, 화해의 성사)

-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

- 사랑을 거부하고 배신함으로써, 주님과 이웃 그리고 자신과 멀어진 상태를 다시 회복하는 화해의 성사이다. 이 성사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다시 주님의 사람이 된다. 또한 이 성사 안에서, 힘을 회복한 우리는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할 힘을 얻는다.

5) 신품성사

- "예수께서 세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요한 21,15).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마태 16,18).

- 주님만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 봉헌하고, 주님의 대리자로서 사도의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규 신학교육을 받게 한 후, 하느님 백성을 사랑하고 주님께 이끄는 목자로 서품시키는 성사다.

6) 혼배성사(혼인성사)

-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짝지어 준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6).

- "혼인 서약은, 이로써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그 본연의 성질상 부부의 선익과 자녀의 출산 및 교육을 지향하는 평생 공동 운명체를 이루는 것인바, 주 그리스도에 의하여 영세자들 사이에서는 성사의 품위로 올려졌다"(교회법전 제 1055조 1항). 혼인성사를 통하여 예수, 마리아, 요셉의 나자렛 성가정을 이룸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 바울로 사도는 혼인을 주님의 교회에 대한 사랑과 비유하신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모든 일에 자기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몸을 바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에페 6,24-25).

7) 병자성사

- "회개하라고 가르치며 마귀들을 많이 쫓아내고 수많은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병을 고쳐 주었다"(마르 6,13).

- 병자성사는 주님께서 주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당신의 깊은 사랑으로 다가와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성사이다. 한편 이 성사는 병이 낫기 위해 받는다기보다는, 병으로 인한 자신의 고통이, 주님께서 세상을 구하시기 위하여 겪으시는 그 고통에 참여하기 위한 성사이며, 그러한 이유로 더욱 더 그리스도 주님과 결합, 일치되기 위한 성사이다.

   

6. 인생 여정과 칠성사

   

인  생  여  정

칠 성 사

성        사        내        용

 아기가 탄생 했습니다.

  세례 성사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라 부르게 됩니다.

 젖을 먹고 자라납니다.

  성체 성사

 주님을 모시고 힘과 기쁨을 얻습니다.

 걸음마를 하고 달리기를 해 건강해 집니다.

  견진 성사

 주님을 지금 여기에서부터, 세상 어디에서나 굳건히 증거하게 됩니다.

 동생이 태어나자 화를 내고 질투와 미움이 생겨 편안치 않습니다.

  고해 성사

  고백 성사

 화해의 성사

 주님과 이웃 그리고 나 자신과 화해하여 다시 생기 있고 기쁘게 살아갑니다.

 어른이 되 결혼합니다.

  혼배 성사

 주님의 축복 안에서 성가정이 됩니다.

 주님만을 사랑하여 신부가 됩니다.

  신품 성사

 이 땅에서 주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여 신자들과 나눕니다.

 병이 났습니다.

  병자 성사

  종부 성사

 주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겪으신 고통에 자기의 고통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목회자와 일반 교우들은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신분(status)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이것은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지체이며, 성령의 전인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목회자와 일반 교우들 사이의 차이도 있는데, 그것은 은사(gift)/기능(function)면에서 그렇습니다. 즉 목회자는 일반 교우들과 달리 목양의 책임을 지고, 말씀을 가르치며, 영적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생활 예배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구성하는 모든 영역과 활동 가운데 하나님을 우리의 왕과 주인으로 인정하고, 삶의 현장을 통하여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마음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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