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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감옥까지, Born Again, Charles W. Coson, 척 콜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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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감옥까지, Born Again, Charles W. Coson, 척 콜슨

bangla 2016. 4.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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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

교만은 영적인 암입니다. 그것은 사랑이나 자족하는 마음, 심지어 상식까지 갉아먹습니다.

   

여러분이 자아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갖게 되는 순간, 여러분에게는 자기 자신을 앞세울 가능성, 즉 스스로 중심에 있고 싶어할 가능성, 사실상 하나님이 되고 싶어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인간이 불멸한다는 믿음은 또 다른 차이도 만들어 내는데, 이 차이는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간에 차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각 개인이 겨우 70년만 살다가 죽는다면, 아마 1000년 동안은 계속될 국가나 민족이나 문명이 개인보다 더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참이라면 영원히 살 인간에 비해 국가나 문명의 생명은 겨우 한 순간에 불과함으로, 각 개인은 국가나 문명보다 단순히 더 중요한 존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로 격상됩니다.

   

궁극적으로 성공할 대의에 실패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실패할 대의에 성공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하나님이 자네의 죄를 아시고, 나의 죄도 아시네. 그리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용서해 주시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 바로 그 점이 멋진 것이 아니겠나. 무슨 일을 했든 하나님께는 정직할 수 있다네.

   

그것은 자기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분격한 18세 소년의 좌절의 외침이었다. 내 아들의 곁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나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나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더 많은 시험과 많은 교훈은 있겠지만 말이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는 성경 구절들을 다 알고 있었지만, 그 춥고 쓸쓸한 1월의 밤에 홀로 침대에 앉아 있었던 나는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누가 옛 법규에 대해서 내게 말해 준 것이 있는데, 자네를 대신해서 내가 나머지 형량을 살 수 있을지 대통령에게 물어보려고 하네."

알퀴는 하원의원으로 20년을 보냈고, 하원에서 서열 6위의 공화당원이었으며, 교육 및 노동 위원회의 상임 소수파 위원이었고, 위싱턴에서 가장 존경받는 공직 인물 중 하나였다.

"진심이네, 척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자네가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네."

"자네 가족은 자네가 필요해. 그리고 자네가 감옥에 있는 동안에는 내가 잠을 잘 수가 없어. 내가 직접 감옥 안에 들어가 있는게 훨씬 행복할 것 같네."

   

같은 날 더그 코우가 내게 쪽지를 보냈다. 형제들 모두가 나의 형량을 대신 살기로 자원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고 이렇게 덧붙였다.

지난 3주 동안 자네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네…. 척 하나님이 전 세계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 계시네. 자네가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늘 꿈꾸던 일, 평화와 삶의 질 향상이 아직도 이루어질 수 있다네. 다만 이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공로가 되겠지. 하나님은 당신에게 전적으로 헌신된 사람만 있으면 되네. 그러면 모든 인류 공동의 선을 하나님의 자원이 동원되기 시작할 걸세…

할 수만 있다면 자네가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의 생명을 기꺼이 바치고 싶네.

자네를 사랑하네. 자네의 모든 친구들이 자네를 사랑하네!!

-변함없는 친구, 더그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렇게까지 사랑한다는 것은 내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 알 퀴는 자신의 경력 전체를 포기하겠다고 했고, 더그 코우는 생명을 내 놓겠다고 했다. 그레이엄과 해롤드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결국 그 모든 것의 의미가 아닐까? 이것이 바로 다른 모든 것을 잃어도 좋게 만드는 그리스도를 아는 크나큰 유익이 아닐까? 그날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그분을 더 잘 알게 되었다. 물론 전에도 그분의 임재를 느끼기는 했지만 이제는 네 사람의 사려 깊은 돌봄을 통해 그분의 능력과 사랑을 알게 되었다. 몸과 마음의 모든 고통과 고뇌는 그것에 비하면 미미한 것이었다.

바로 그날 밤 나는 내 방에서 조용히 있는 가운데 그분께 전적으로 굴복함으로써, 18개월 전 필립스의 집 진입로에서 시작된 일을 완성시켰다. "주님 이것이 바로 그 모든 것의 의미라면, 그렇다면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나를 감옥에 남겨 두신 것에 대해서도, 심지어 내 변호사 자격증을 가져가게 하신 것에 대해서도, 심지어 내 아들이 체포된 것에 대해서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이 사람들을 통해서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신 것과, 당신이 하나님 되신 것과, 그저 나를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신 것에 대해서 당신을 찬양합니다."하고 말했다.

그 말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기쁨이 찾아왔다. 궁극적인 해방이었다. 내 형제 해롤드가 나에게 말한 대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것이다. 그 이후의 시간 동안 나는 전에는 알지 못했던 큰 힘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참으로 산꼭대기에 오르는 체험이었다. 내 위로 그리고 내 주변으로 세상은 기쁨과 사랑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했다. 내 인생의 운은 최악의 시기인 것 같은 이 때에 나는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주님은 정말로 주님의 사람들을 돌보시는군. 하나님이 오늘 당신을 풀어 주실 줄 대충 짐작하고 있었네."

잭이 말했다.

"고맙네, 형제, 하지만 하나님은 이틀 전에 이미 나를 풀어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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