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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의 영감 본문

읽고 또 읽고/사진

조선희의 영감

bangla 2016. 4.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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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만큼

느낄 수 있는 면적이 커진다는 걸 의미한다.

어린아이들이 스펀지처럼 재빠르게 완전히 빨아들인다면

나이 든 이는 아주 천천히 넓고, 되씹어 가며 받아들인다.

나의 면적이 적어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보인다.

그것들이 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고 남아

내 심장을 뛰게 만든다.

내 셔터를 살아 숨 쉬게 한다.

   

나를 일상에서 끌어내 새로운 세계, 낯선 곳으로 탐험하게 만드는 책이 좋다.

   

잡지에서 어떤 사진을 봤어요. 그리고 전 멈추었지요. 왜냐고요?

내가 지금까지 봐 온 어떤 사진과도 다르게

그 사진이 내게 말을 걸고 있는 거예요.

   

   

포용력

   

사진 찍을 때만 살아 있다고 느껴서 엿다.

   

사진가로서 영상 작업

   

크로스아이, 독수릳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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