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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캐리커처2, 김재훈 본문

읽고 또 읽고/예술

디자인 캐리커처2, 김재훈

bangla 2016. 4.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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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예술가와는 달리 그 시대를 디자인해야 하는 기라.

   

아주 그냥, 갈수록 유행만 좆고, 과소비를 부추기고, 폐품 늘릴 궁리만 하고들 있지?

   

페기물, 소외 계층 => 디자이너들에게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음.

   

킨더가르텐, 프뢰벨, 아이들의 정원 : 프뢰벨은 바람직한 유아교육이란 뭔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Gabe 독일어, gift 은물 : 신이 내려준 은혜로운 물건.

   

오늘날 일본의 문화와 특히 디자인에 종사하는 자들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일찍 세련된 장식 문화와 전문적인 선진 디자인을 꽃피웠다고 은근히 뽐내는 자부심의 기원인 열도의 문화와 민예는 바로 그런 병리적 취미와 피지배 계급에게 부과된 봉공의 의무에서 비롯된 것.

   

보사키

   

게이샤나 사무라이 문화, 게다가 원폭 피해의 체험마저 거리낌 없이 문화 콘텐츠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저 보고 느끼기에 예쁘고 아름다우면 그만인 것이다. 때로는 거대하고 장엄한 서사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조차 끝내는 아주 치밀하게 공을 들여 말초적 감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마무리되기 일쑤다. 어쩌면 그들의 문화 역사와 미감에는 애초부터 진정한 의미의 숭고라는 것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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