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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본문

읽고 또 읽고/기독교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bangla 2022. 8.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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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의 내가 만든

 

그리스도 안의 기쁨이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우상 자체는 거의 언제나 선하기 때문이다. 직장과 가정을 우상으로 삼았던 사람은 이제부터 직장과 가정을 그만 사랑해야 하는 게 아니다. 반대로 그리스도를 훨씬 더 사랑하면 그런 것에 집착해 노예가 되지 않는다.

 

2021-12-03 13:14:21

 

‘참 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계속 대상만 바뀔 뿐이다

 

2021-12-03 13:11:41

 

그래도 이 책에 요나의 반응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치 하나님이 사랑의 책망이라는 화살을 요나의 심장에 겨누어 쏘셨는데 돌연 요나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우리가 서 있는 것 같다. 질문은 바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가 요나이기 때문이다.

 

2021-12-03 13:09:23

 

죄의 큰 아이러니 중 하나는 인간이 인간 이상의 신처럼 되려 하면 오히려 인간 이하로 추락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자기 영광과 권력을 위해 살면 가장 짐승 같고 잔인한 행동이 뒤를 잇는다. 교만한 사람은 인격체가 아니라 약탈자가 된다.

 

2021-12-03 13:03:59

 

성공을 숭배하는 자신을 질책만 해서는 이 우상숭배에서 헤어날 수 없다.

 

2021-12-03 12:59:41

 

성공이 그냥 성공으로 끝나지 않고 당신의 가치와 중요성의 척도가 되면, 삶의 어느 한 제한된 분야에서 성취했다는 이유로 모든 분야의 전문가로 자처하게 된다. 그것이 온갖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낳음은 물론이다. 이렇게 자신을 보는 눈이 왜곡되면 현실을 보는 눈마저 멀게 된다.

 

2021-12-03 12:48:00

 

삭개오는 예수님께 다가갈 때 교만하지 않고 겸손했다. 체통과 부를 내세운 게 아니라 삶의 지위를 내려놓고 조롱까지 감수하며 그분을 뵙고자 했다. 결국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자신의 삶 속에 청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삭개오를 그분의 삶 속에 청하셨다.

 

2021-12-03 12:31:59

 

도덕 종교의 신은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성공한 자를 선호한다. 도덕적 사다리를 타고 천국에 올라가는 사람.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이 세상에 내려오셔서 구원을 이루시고 우리 힘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다. 그분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 연약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이들을 사랑하신다. 그분과 우리는 왕과 신민의 관계만이 아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만도 아니다. 그분은 남편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신부다. 그분은 우리를 기뻐하여 어쩔 줄 모르신다. 아무도 봐 주지 않는 사람까지도 말이다.여기에 우상숭배를 이기는 놀라운

 

2021-12-02 18:25:32

 

그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 그 방법을 내가 모를 뿐이다”라고 말하며 올라갔다. 그분이 무엇을 하신단 말인가? 하나님은 장자에게 전가된 빚을 어떻게든 제하시고 은혜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그저 ‘맹신’한 게 아니다. “이건 미친 짓이고 살인이지만 그래도 나는 하겠다”라고 말한 게 아니다. 대신 “나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분임을 안다.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이번에도 하나님이 그런 분임을 보이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빚진 자임을 믿지 않았다면 그는 너무 화가 나서 가지 못했을 것이다. 반대로 은혜의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그는 너무 아찔하고 낙망해서 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냥 드러누워 시름시름 앓았을 것이다. 그가 산으로 한 발짝씩 걸음을 옮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이 거룩하고 사랑 많으신 분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2021-12-01 12:41:1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부리던 애굽(이집트)을 심판하실 때 최후 형벌로 장자의 생명을 취하셨다. 각 집안과 온 나라의 죄 때문에 애굽의 장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왜 그랬을까? 장남이 곧 집안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르시기를 장자의 목숨이 속량되지 않는 한 그분의 소유라 하신 것은, 곧 그 당시 문화의 가장 생생한 방식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집안은 영원한 정의를 빚지고 있었다. 바로 죄의 빚. 이 모두는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지시를 해석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만일 아브라함에게 “일어나 네 아내를 죽이라”라는 말이 하나님 음성처럼 들려왔다면 그는 아마 실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자기가 환청을 들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분이 여태껏 정의와 의에 대해 하신 모든 말씀에 명백히 어긋나는 일을 그에게 시키실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아들의 생명을 취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비합리적 모순이 아니었다. 보다시피 하나님은 그에게 이삭의 천막에 들어가 아들을 그냥 죽이라고 하신 게 아니라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의 빚을 회수하신 것이다. 집안의 죄 때문에 아들이 죽어야 했다.

 

2021-12-01 12:39:27

 

사회에서 가문의 위상을 잃지 않도록 토지와 재산은 대부분 장남의 몫이었다.3

 

2021-12-01 12:38:03

 

흔히 말하는 ‘심리적 문제’도 사실은 순전히 우상숭배 문제다. 완벽주의, 일중독, 만성적 우유부단, 남의 삶을 통제하려는 욕구 등은 모두 좋은 것을 우상으로 둔갑시킨 결과다.

 

2021-12-01 12:32:20

 

무엇이든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우리의 주인이다. 권력을 구하는 사람은 권력에 지배당하고, 사람에게 받아들여지기 원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자기 삶의 주인에게 지배당한다.15

 

2021-12-01 12:31:43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숭배는 지극히 복잡한 개념이라서 지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영적 범주를 모두 아우른다. 우선 개인의 우상으로는 로맨틱한 사랑과 가정, 돈, 권력, 성취, 속한 분야의 인맥, 타인이 정서적으로 의존하기를 기대하는 것, 건강, 몸매, 매력적인 외모 등이 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희망과 의미와 충족을 이런 데서 얻으려 한다.

 

2021-12-01 12: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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