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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인문학, 진중권 외,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 10인의 광주트라우마센터 강의,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아야 상처가 반복되지 않는다

bangla 2017. 7.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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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기제가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몸이라

도 살아 있으라고 정신이 미쳐 버린 것입니다. 초현실주의자들

은 바로 여기에 주목합니다. 정신병이야말로 사회와 문명의 억

압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거죠. 그래서 정신병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거죠.

   

북파공작원, 낙하훈련

   

만인을 위한 해부학

   

일베의 심리적 위안?

   

작가 이외수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아들이 공부를

하는 말는 내버려 웠더니 아들이 아버지. 우리를 이렇게 내버

려 뭐도 되느냐'며 따지더랍니다. 우리도 사회 나가서 경쟁해

야 되는데 이렇게 두면 어떡하느냐고 하기에, '경생하지 마'

대요. 아들이 어떻게 경쟁하지 않고 이 사회를 살 수 있느냐고

묻기에. '심판 봐' 했다는 겁니다. 이외수 선생님은 이야기를 나

누며 아주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난리였다더군요.

   

레비는 아우슈비츠의 참극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그들

에게 트라우마가 된 원인을 깊숙이까지 추궁했습니다. '왜 인

간은 차별, 전쟁, 학살을 그만들 수 없는가? 어떻게 타자에 대

해 그렇게까지 잔혹 또는 무관심해질 수 있는 것인가?'

그 물음에 답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성실하게 귀를 기울이고

물음을 공유하고 참극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

는 것, 그것이야말로 레비에게 '치유'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많

은 사람들은 그의 증언을 귀담아 듣지 않고 인간 사회는 아우

슈비츠 이후에도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레비는 증언자로서의 임무를 끝까지 다하고 모는 것을 소진

하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특히 영상 소비, 상정 소비는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보면 고도의 영상 소비 사회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예로 저는 서울에서 지하철를 타고 다니는데,

하철 탈 때마다 구석기 시대 사람으로 소외감을 느낍니다.

는 여전히 가판대에서 신문 등을 찾아 읽는데, 지하철 안에서

종이신문 보는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 소비 사회에

서 소비 충동을 주는 강력한 욕망들이 작동되고, 그 욕망의 바

다에 각자가 알아서 표류하는 겁니다.

   

또 한 측면에서 대한민국은 고도의 소비사회요, 원자화된 소

비자들의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물질 소비가 아니

라 영상 소비 사회로 이미지 소비, 체험 소비 등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라 해도, 휴대폰으로 이런저런 영상

소비를 할 수 있고 기끔가다가 저가 동남아 여행을 즐기는 등

일정 정도 체험 소비도 할 수 있는 거죠.

   

정치가는 자신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고 고결한 사람인가가

아니라. 누군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변회를 제대로 일귀냈는

.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성취를 과감하게 이뤘는지를 중시해

야 합니다. 부디 성과를 내서 사람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해야

, 자신이 얼마나 순수하고 고결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

인지를 도덕적. 윤리적으로 과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게 바로

정치가의 길입니다.

   

누구나 다 정치판에 뛰어들어 정치를 바꾸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한 신념만으로는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 그럼

에도 불구하고 그런 선한 신념을 버리지 않으면서 그에 가까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정치가의 소명임을 막스 베버는

결론으로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살인교사범

   

   

문어발 => 지네발

   

분노는 감정이면서 또 감정이 아닙니다. 분노가 감정으로

드러나는 데는 상황 경험 - 인지 - 생각과 판단 - 사고의 체현

등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실상 분노는 최후의 지식인

셈이지요 분노는 인식이지 통념적인 의미의 감정이 아닙니다

분노는 의식입니다. 의식은 '' ''의 인식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아스클레피오스, 의학의 .

소크라테스가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마리를 갚아 달라'

육체의 병을 낫게 주어서 감사하는 의미.

여행?

1단계 : 둘러보기

2단계 : 관찰

3단계 : 각성

4단계 : 체득

5단계 :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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