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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공, 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조한혜정

bangla 2017. 7.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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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위 자체에 거부감

이 있어 아예 가지 않은 학생들이 적지 않았괴 참여는 했는데 시위로

인하 자가 밀린 것 때문에 마음이 내내 불편했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실은 소규모 사람들이 행진을 한 터라 차가 밀리지도 않았다. 폐를 끼

쳐서는 안 된다는,극진한 배려, 세대가 등장한 것인가?

이들은 풍요로운 사회에서 나름의 배려와 존중을 받고 자란 편이

. 그리고 이들은 정말 존중받기를 원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들이 원하는 존중은 모욕을 받지 않는 것, 상처를 주고

받지 않는 것이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원의 존중괴는 거리가 멀

다 사회와 공공에 대한 감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존중과 배려는 의도

와 달리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고 고립시킨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글이 있다. 일곱 살

짜리 김민석의 글씨로 민석이 물었다. "내가 엄마 말 잘 들어야 엄마 오

래 살아?" 엄마가 "그럼."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민석은 "그러면 엄

마는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 살아."라고 답했고" 놀란 엄마가 "?,

라고 물으니 엄마 말 잘 들으려면 엄마 하라는 대로 해야 되는데,

먹으라면 밥 먹어야 되고 공부하라면 공부해야하고 하지 말라면 안 해

야 되는데, 그러면 엄마는 오래 실아도 나는 오래 못 실아."라고 답했다

는 것이다

얼핏 보면 귀여운 글이지만 실은 무서운 이야기이다.

   

나눌 아는 사람은 아주 적은 돈으로도 즐겁게 지낼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더불어 살 줄 모르는 사람은 사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만 있으면 많은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체제는 돈을 버는 만큼 쓰게 만드는 '오묘한' 제제인 까닭에, 버는 액수

와 관계없어 늘 결핍된 상대를 살아가게 된다 게다가 그 돈을 벌기 위

해 타율 노동을 하기 않으면 안 되고, 점점 그 양이 늘어나면서 일에 매

몰된 삶을 살게 되며, 의논하는 것을 잊어 가다가 결국은 협력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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