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델이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이 되는 투인원(2 in 1) 노트북을 내놓았다.
델은 11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이 가능한 투인원 제품 '래티튜드 7285'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델은 래티튜드 7285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노트북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태세다.
12인치 래티튜드 7285의 무선 충전 방식은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선 충전 매트를 통해 충전이 이뤄진다. 따라서 충전 케이블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선 충전 매트는 여전히 충전 케이블이 필요하다.
아쉬운 것은 가격이다. 무선 충전 매트는 무선 충전 키보드와 함께 550달러에 별도 판매된다. 무선 충전 키보드와 무선 충전 매트는 각각 380달러와 200달러인 만큼 함께 구입하는 것이 좀더 저렴하다.
래티튜드 7285는 1200달러부터 시작한다. 기본 사양은 8GB 램과 128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눈부심을 방지하는 2880×1920 디스플레이에 인텔 코어 i5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i7칩, 램, 저장용량 등 옵션이 올라갈수록 가격은 비싸진다.
래티튜드 7285는 기존 배터리 충전 방식도 제공한다. 따라서 무선 충전을 반드시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래티튜드 7285는 이날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품을 받기 위해서는 12~30일이 걸릴 수 있다. 국내도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