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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고/사진

사진 그후, 프레드 리친

bangla 2016. 3. 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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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물이 존재한다는 것조차도 모른다. 물고기들은 마른 것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물이 축축하다는 것을 알지도 못한다. 마찬가지로 일단 매체에 젖어 들게 되면, 그것이 이미지, 소리, 말 등에도 불구하고, 그 매체가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원인과 결과, 나아가 삶과 죽음은 자동차의 백 미러 속에서 향수 어리게 깜짝 거리는 것이 바로 오늘의 이 세계이다. 건방지게도 우리는 사후 인터뷰를 하거나 말 그대로 사멸한 것을 재구성하는 불멸을 상상한다.

   

사진을 찍는 것은 사진 찍히는 대상을 전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 사람을 세상과 특정 관계에 놓는 것으로써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권력처럼 느껴지게 한다.

수잔 손탁,

사진 찍히는 대상을 전유할 수 없다... 이미지 시대에 사진과 사진이 제안하는 세상과의 관계성은 지식이나 권력이 아니라 마치 기발한 착상 같은 것이다.

   

하버드 물리학자들은 그들이 단지 빠른 자연 분자인 빛의 파동을 거의 멈춘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다른 위치에서 빛을 소생시켰고, 궤도에 오르도록 했다. - 뉴욕타임즈, 양자역학적 기술,

... 이 기묘한 상태에는 빛은 좀더 인간적인 차원으로 들어선다. 거의 빛을 만질 수도 있다.

   

완벽한 사진을 완성하도록 돕는 소프트 웨어, Scene Completion Using Millions of Photographs

=> 여러 사진을 합성하여 완벽한 장소를 만들어냄. 콜라주로

   

포토신스...

그 과정은 한 작가로서의 사진을 뛰어넘고 지구상의 모든 시각적 집합정보로부터 데이터를 취한다.

   

지도는 실제 영토와 같은 크기가 되거나 혹은 더 커지고 있다.

   

아마추어들에게 매체의 미래는 보장된 듯하다. 그러나 전문 사진가들의 미래는 기자 출입증으로 각종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는 혜택 외에는 명확히 보장된 것이 없어 보인다.

   

포토에세이가 인터넷에 있을 때 오랜 기간 볼 수 있음. 정기 간행물과 다름.

   

디지털사진은 단일 순간을 나타낸다. 하지만 하이퍼링크와 하이브리드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다른 순간들이 더해지면서, 순간의 영화로 변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연장되고 확장될 수 있다.

   

모든 것은 살아 있고, 행동하며, 서로에게 반응한다. 그것은 세상을 가득 채우는 명백한 네트워크 이다. - 휴고 폰 호프만슈탈, 1세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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