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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MIX), 안성은, 창의적인 발상, 고객 사랑, 문화, 공감과 감동, 브랜드, 리더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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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의 낱말 카드 아이디어
- 손정의는 대학 시절 하루 한 가지 발명을 목표로 삼아 낱말 카드를 섞는 방법으로 사업 아이템을 창출.
- 음성 전자 번역기를 개발해 샤프에 1억 엔에 판매, 사업 자금을 마련.
-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결합
- 아이스크림 비수기인 12월에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결합해 최고 매출을 달성.
- 더치 브로스의 독특한 직원 문화
- 인성을 최우선으로 직원 선발, 고객 사랑 실천을 중시.
- 직원들이 3년 이상 근무해야 가맹점 운영 가능.
- 빠른 성장 대신 관계와 문화를 우선시하며 본사가 기준 미달 가맹점을 재매입.
- NBA와 쇼 비즈니스 전략
- NBA 총재 애덤 실버는 NBA를 단순 스포츠가 아닌 쇼 비즈니스로 정의하며 시청자 경험 극대화에 초점.
-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의 디자인 철학
-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전략과 브랜딩으로 확장된 개념.
- 오바마의 감동적 연설 방식
-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희생자를 추모.
- 침묵(51초)을 메시지로 활용해 강렬한 감동 전달.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버클리대학교에 다닐 때의 일이다. 당시 손정의는 사업가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그는 성공하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하루 한 가지씩 발명하자’라는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한 비장의 무기도 갖췄다. 무엇이었을까? 바로 ‘낱말 카드’였다. 그는 날마다 300여 개의 낱말 카드에서 세 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섞었다. 그러면 생각지도 못한 것이 나왔다. 손정의는 카드를 섞는 이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1년에 무려 250건의 사업 아이디어를 뽑아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음성 전자 번역기였다. 늘 하던 대로 ‘음성 신시사이저’와 ‘사전’ 그리고 ‘액정화면’이라는 세 단어를 섞어서 나온 결과물이었다. 손정의는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음성 신시사이저 연구로 유명한 포레스트 모더 교수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의 도움을 받아 음성 전자 번역기를 개발했다. 돈도 없고, 인맥도 없는 청년이 오직 ‘섞는’ 방법 하나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스무 살을 갓 넘긴 손정의는 이 발명품을 일본의 전자회사 샤프에 무려 1억 엔을 받고 팔았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자금, 인맥, 자신감을 얻었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세 단어를 ‘섞은’ 데 대한 보상이었다.
2023.09.21. -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섞었다. 아이스크림 비수기였던 12월을 배스킨라빈스 최고 매출의 달로 만들어버렸다.
2023.09.21. - 더치 브로스 직원의 ‘미친’ 서비스에는 이유가 있다. 더치 브로스는 브로이스타(더치 브로스의 직원을 가리키는 말)를 아주 세심하게 뽑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게 인성이다.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고, 낮은 마음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람만을 채용한다. 동료 직원들과의 팀워크 역량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동료 직원들과 합을 맞춰야 하니까(더치 브로스에 입사해 다른 ‘천사 같은’ 직원을 보니 자신이 아주 못된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한 직원도 있다). 더치 브로스의 직원들은 고객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더치 브로스 직원들이 지켜야 하는 더치 신조에만 부합한다면 어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건강, 행복, 번영에 대해서 말한다. •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 안에 특별함이 있음을 느끼게 한다. • 내가 성공하는 것만큼이나 다른 사람들의 성공에 대해서도 열정을 갖는다.
2023.09.21. - 열 개가 넘는 더치 신조를 간추리면 다음의 한 문장이 된다. ‘고객을 사랑하라. 그러면 고객도 우리를 사랑해줄 것이다.’ 더치 브로스에서 3년 동안 일했다는 어느 직원의 말도 인상적이다. “나는 더치 브로스에서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건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 것이었다.”
2023.09.21. - 최소 3년간 더치 브로스의 직원으로 일한 사람만이 가맹점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더치 브로스의 사랑 문화를 뼛속까지 체득한 자만이 더치 브로스스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서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전례가 없는 정책이다. 심지어 가맹점 중에서 더치 브로스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매장은 본사에서 다시 사들인다.
2023.09.21. - 더치 브로스는 빠른 성장도 경계한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새로운 매장을 낼 수 있지만 자제한다. 너무 빠른 성장은 더치 브로스 문화에 해가 될 거라 믿어서다. 더치 브로스의 문화 디렉터 브랜트 보스마의 말이다. “우리는 돈보다 먼저 고객과 관계를 쌓으려고 노력합니다. 거기에서 영원히 지속될 만한 성공이 나오니까요.” 오리건의 촌뜨기 회사 더치 브로스가 ‘팔리는 브랜드’가 되는 데는 아주 복잡한 공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사랑이었다.
2023.09.21. - “저는 NBA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가 몇 분 동안 경기를 보는지, 어느 부분을 즐겨 보는지 항상 확인합니다.” 이건 NBA 총재가 아니라 방송국 피디가 할 법한 말이 아닐까? 애덤 실버 총재의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NBA의 업의 본질은 ‘쇼 비즈니스’다. ‘NBA = 쇼 비즈니스’로 인식하기에 여타 스포츠 리그와 다르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
2023.09.21. - 자타공인 ‘경영하는 디자이너’로 유명한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대표도 디자이너 출신이다. 그의 디자인론을 들어보자. “이제 디자인은 단순히 조형적·시각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이에요.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디자인은 명확한 전략과 비전을 기획하고 크리에이티브를 발현하는 브랜딩의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죠.”
2023.09.21. -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였다. 한때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실어 나르는 배의 선장이었던 존 뉴턴이 회심하고 쓴 그 찬송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를 난사한 범인을 ‘신의 은혜’로 용서한 희생자 유가족들을 떠올렸고, 그 은혜에 대한 감격을 말이 아닌 노래에 담아 표현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대통령의 찬송 선창에 현장에 있던 6,000여 명의 추모객은 합창으로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침묵이 메시지가 됐던 순간도 있다. 2011년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연설 도중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침묵했다. 총탄에 숨진 아홉 살 소녀 이야기를 꺼내면서였다. 그는 깊은 상념에 잠긴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는데 그 시간이 무려 51초였다. 연설 도중 51초의 침묵은 사고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이때의 침묵은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 자체였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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