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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나오미 클라인

bangla 2025. 1. 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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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행스럽게도 자원을 절약하는 방향으로, 또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가장 책임이 큰 사람들에게 부담을 많이 지우는 공정한 방법으로 우리 경제를 변화시키는 건 확실히 가능하다. 우리 경제의 고탄소 분야를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되, 저탄소 분야는 더욱 팽창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경제 계획 및 관리가 지배 이데올로기와 전면적으로 충돌한다는 점이다. 현재의 시스템이 용납할 수 있는 유일한 제약은 극심한 경기 침체뿐인데, 이로 인한 고통은 대부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몫이다.

    2024.02.06.
  •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핵심 문제는 태양의 힘의 메커니즘이 아니라, 인간의 힘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 관계, 즉 권력을 쥔 주체를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말하자면 권력 주체가 기업에서 공동체로 전환되어야 하고, 이런 방향으로 권력 전환이 이루어지려면 현행 시스템에서 부당한 취급을 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힘의 저울추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확고하고 다양한 사회 운동을 구축해야만 한다.

    2024.02.07.
  • 우리 마음속에는 그들이 쏟아 내는 핵심적인 거짓말(〈우리는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자기만족에 몰두하는 기계일 뿐이다〉)에 대한 믿음이 깃들어 있다. 만일 우리가 그런 기계라면, 파국이 닥치기 전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어려움을 무릅쓰고 숭고한 집단행동을 전개할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바로 이것이 신자유주의의 가장 몹쓸 폐해다. 신자유주의의 비관주의는 우리를 고립시켰고, 우리는 스스로를 구제할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구제할 가치도 없는〉 존재라는 믿음을 심어 놓았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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