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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 최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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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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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나라의 천명과 덕: 주나라 시대에는 천명(하늘의 뜻)과 덕(인간의 도덕성)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사회 질서 유지의 핵심이었습니다.
- 유가와 도가의 관점 차이: 유가는 인간의 덕을 강조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자 했고, 도가는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무위자연을 강조했습니다.
- 정치 제도와 사회 변화: 정전제와 초세무제 등의 정치 제도 변화가 사회 구조와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합니다.
- 한자의 중요성: 한자의 의미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동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핵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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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나라의 이데올로기: 주나라는 천명(하늘의 뜻)과 덕(인간의 도덕성)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회를 유지했습니다. 인간은 덕을 통해 천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유가와 도가의 차이: 유가는 인간의 노력을 통해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보았으며, 도가는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무위자연을 강조했습니다.
- 정치 제도의 변화와 사회 변화: 정전제와 초세무제의 도입은 사회 구조와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초세무제는 백성들에게 토지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여 상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한자의 중요성: 한자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동양 철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의미 변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키워드: 천명, 덕, 유가, 도가, 정전제, 초세무제, 한자
핵심 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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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나라 시대의 이데올로기는 천명과 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이는 유가와 도가의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정치 제도의 변화는 사회 구조와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역사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 한자의 의미 변화는 동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글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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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철학 이해의 폭 넓히기: 주나라 시대의 철학적 배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줍니다.
- 유가와 도가의 비교 분석: 유가와 도가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하여 두 철학 사상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 한자의 중요성 강조: 한자의 의미 변화가 역사와 철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줌으로써 한자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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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나라 시대의 천명 개념은 현대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 유가와 도가의 사상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 한자의 의미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 역사학 연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 주나라에서는 이 관계가 달라집니다. 인간은 덕을 가진 존재가 됐고, 이 덕은 천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인간은 천과의 매개자 역할을 하는 덕을 갖게 된 겁니다. 주나라를 지탱하는 두 중심축은 ‘천명’과 ‘덕’인데 천명은 ‘천’의 영역이고 ‘덕’은 인간의 책임이었어요. 이 두 중심축으로 주나라의 이데올로기가 유지됩니다.
2023.10.30. - 엄밀하게 말하면 덕이라는 특성을 갖게 되면서 인간은 ‘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지요. 즉 인간이 신의 역할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아가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신에게만 맡겨놓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2023.10.30. - 도교 의례의 핵심은 통치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유학에서는 왕에게 이 권한을 허용하지 않아요. 왕들은 하늘에 제사지내는 권한을 빼앗기지 않으려 했지요. 태조 이성계도 혁명을 한 다음 가장 먼저 개성의 도교 사원에 가서 하늘에 제사를 드리잖습니까. 이때 신하들은 왕에게 제후국의 왕이 어찌 중국 천자가 할 일을 하려 하느냐며 견제했습니다.
2023.10.30. - 맹자가 남긴 정전제에 관한 기록에 따르면, 사방 1리里의 토지를 우물 정井 모양으로 구획해 아홉 부분으로 나누면 한 부분이 1백 무畝(논밭 넓이의 단위인 ‘묘’의 원말)로 총 9백 무의 토지가 되는데 이를 1정井이라고 했습니다. 아홉 부분으로 나뉜 이 1정 가운데 여덟 부분은 가구당 한 부분씩 나눠 갖고 그것을 경작해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부분을 공동으로 경작해 세금으로 납부했지요. 세금을 만들어내는 공동 경작지를 ‘공전公田’이라 부르고, 8가구가 연명하기 위해 차지한 각 경작지를 ‘사전私田’이라 불렀습니다. 원칙은 반드시 공전에서 먼저 일하고 나중에 사전에서 일하는 것이었지요.
2023.10.30. - 규정상으로는 공전에서 먼저 일하고 그다음 사전에서 일해야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세금을 만드는 공전보다 직접적으로 자기소유물을 만들 수 있는 사전을 더 중시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정전제를 시행하는 동안의 다양한 기록물에서는 어떻게 하면 백성들로 하여금 공전에서 먼저 일하고 나중에 사전에 가서 일하도록 계몽할 것인지가 큰 주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2023.10.30. - 기원전 594년부터 노나라에서 ‘초세무初稅畝’라는 제도를 새로 실시하는데 이는 토지면적에 따라 일정량의 세금을 납부하는 제도예요. 즉 노역을 통해서 생산된 수확물을 납부하는 방식에서 일정하게 정해진 현물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노동을 통해서 세금을 만들어내던 백성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정해진 양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토지로부터 어느 정도의 자유를 확보하는 결과가 나타났어요. 이는 사회 변화의 흐름을 만드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백성들이 토지로부터 일정한 자유를 확보했다는 것은 새로운 업종, 즉 상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생겼다는 뜻이고 기존의 지배·피지배 구조로부터 받는 억압이 훨씬 덜해졌다는 것을 반영하지요.
2023.10.30. - 공자는 인간성을 바탕으로 보편적 기준을 확보하고 거기에 모든 백성이 일치해나가는 것이 천명을 극복한 새로운 인간의 길이라고 봤습니다. 이에 반해 노자는 공자의 이 기획 자체가 필시 가치론으로 빠져서 구분하고 배제하는 기능을 피하지 못한 채 차등과 갈등의 원천을 잉태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어요.
2023.11.17. - 노자는 자연의 이런 특성을 기반으로 해 천명 속에 문제점으로 자리 잡고 있던 비의성, 주관성 그리고 임의성을 극복하고 투명성, 객관성 그리고 보편성을 확보해요. 이렇게 천명을 극복하고 ‘도’라고 하는 인간의 길을 건립하려 했던 두 철학자 가운데 공자는 인간의 내면에서 영감을 얻고, 노자는 자연의 존재형식을 사유의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2023.11.17. - 본질이란 무엇일까요? 본질은 ‘어떤 것을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그것이게 해주는 성질’을 말합니다. 어떤 것을 어떤 것으로서 존재하게 해주는 ‘존재근거’이지요. 그래서 당연히 그 존재에게는 그 본질이 ‘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존재하는 근거이니까요.
2024.02.26. - 동양 철학을 가까이하려면 한자를 신중하게 다루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자는 시대마다 의미를 더하거나 변형시켜 진화해왔기 때문입니다.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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