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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만프레드 슈비처, 역 플린 효과, 거짓 정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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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 플린 효과와 유전적 요인:
-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녀를 적게 낳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선진국에서 IQ가 감소하는 역 플린 효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 유전적 요인이 역 플린 효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거짓 정보의 빠른 확산:
- 거짓 정보가 진실보다 더 빨리 퍼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극적인 정보에 더 쉽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은 자극적인 내용을 우선적으로 노출하여 거짓 정보 확산을 가속화합니다.
3.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 IT 기술 발전은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불평등 심화, 정보 격차 등 부작용도 야기했습니다.
-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인간 관계 단절, 집중력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도 미칩니다.
4. 사회 다윈주의 비판:
- 사회 다윈주의는 인간의 경쟁 본성을 강조하며, 협력과 공존의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 현대 사회는 경쟁뿐만 아니라 협력과 공정성의 가치를 중시합니다.
5. 기술 발전에 대한 비판적 시각:
-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인지 능력 저하, 집중력 감소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전반적인 주제:
제시된 문장들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기술 발전, 사회적 변화, 인간의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발전이 가져온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비교하며, 인간의 행동과 사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 키워드:
역 플린 효과, 유전적 요인, 거짓 정보, 소셜 미디어, 기술 발전, 사회 변화, 사회 다윈주의, 스마트폰, 인지 능력
핵심 질문:
- 기술 발전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 인간은 기술 발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사회는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이러한 역(逆) 플린 효과는 어떻게 일어났을까? 이와 관련해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부른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듯이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 즉 머리가 똑똑한 사람은 아이를 적게 낳는다. 특히 여자들이 그렇지만, 남자들도 그런 경향을 보인다.6/7/36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아이를 적게 낳는다면, 달리 말해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일수록 아이를 많이 낳는다면 선진국 국민의 IQ는 장기적으로 점점 하락할 수밖에 없다. 역 플린 효과도 이러한 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10/28 역 플린 효과는 지금껏 선진국에서만 확인됐다. 반면에 그 밖의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플린 효과가 발견된다. 2017년 ‘플린 효과’ 및 ‘역 플린 효과’와 관련해서 전문가 75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목한 원인은 유전적 메커니즘이었다.35
2023-11-29 16:41:46 - 결국 MIT 과학자들은 소문의 확산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어떤 연구보다 방대했던 이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거짓이 진실보다 더 빨리, 더 멀리 확산되는 것은 모두 우리 인간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예상 밖의 놀라운 뉴스에 대한 우리의 갈증과 감정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갈증은 지루한 진실보다 자극적인 거짓으로 한결 쉽게 진정될 수 있다. ‘교황이 임신했다’는 뉴스가 ‘교황이 임신하지 않았다’는 뉴스보다 훨씬 흥미롭지 않은가?
2023-11-28 15:09:18 - 과격화를 조장하는 유튜브의 추천 기능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유튜브 전 직원 기욤 카슬로에게 의뢰한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19 카슬로는 2013년까지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 파트에서 일하다가 공식적으로는 업무 능력 결여라는 이유로 해고됐는데, 사실은 유튜브 추천 시스템 뒤에 숨은 비윤리적인 면을 비판하다가 회사 눈 밖에 나서 해고됐다.31
2023-11-28 09:29:20 - 예부터 경제적 변혁은 늘 승자와 패자를 낳았다. 하지만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로 막대한 이익을 얻은 IT 기업만큼 뻔뻔한 승자는 없었다. 그들은 불안을 퍼뜨리고, 불안은 이성적 사고를 마비시키고 인간 사회의 공존과 신뢰를 망가뜨린다. 남는 건 광고 목적으로 연출된 속임수와 떠들썩함, 표면적 열광, 거짓으로 꾸민 행복이다.
2023-11-28 09:07:33 - 19세기에 널리 퍼져 있던 진화에 대한 통속적인 생각, 그러니까 인간을 ‘원숭이에서 갈라져 나온’ 존재로 이해하고, ‘잡아먹거나 잡아먹히는 것’을 진화 법칙으로 상정한 것은 불충분한 이론으로 판명됐다. 아니, 불충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나친 단순화의 오류로 위험하기까지 하다.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잡아먹어야 한다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어떤 형태의 공격성도 정당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세기에 이미 다양한 측면에서 그런 사회적 다윈주의*(최악의 형태를 독일인들은 이미 겪었다)에 대한 반론이 성공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지난 몇십 년 사이 원활한 경제적 공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공정성과 신뢰라는 인식이 뿌리를 내렸다.
2023-11-28 09:02:29 - 크리스텐슨이 조성한 380만 달러 규모의 ‘파괴적 성장 투자 펀드’가 설립된 지 1년도 안 돼 파산한 것은 이상하지 않다. 또한 2007년에 그가 아이폰을 ‘애플의 실패작’이라며 헛다리를 짚은 것 역시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2011년 자신의 책 재판 서문에서 ‘파괴 이론은 여전히 상당히 정확한 예측을 제공한다’고 썼다.7 자부심만큼은 정말 대단하다. 자기비판이 따라가주지 못해서 그렇지.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의 경험적 토대가 허술하기 짝이 없음에도, 논거가 허약하고 진부하기 짝이 없음에도, 게다가 실용성까지 명백하게 떨어짐에도(비근한 예로 만일 의사가 “이후의 경과를 보고 진단을 내리겠다”고 말하면 당신은 그 의사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온 세상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 책을 칭찬한다는 사실이다.*
2023-11-28 08:59:42 - 스마트폰은 이런 방식으로 몸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다. 의수나 의족 같은 것과 비슷하게 말이다. “스마트폰은 뇌 속에서 몸의 일부로 인지되고, 그로써 사지가 됐다.”
2023-11-28 08:55:27 - 아이들은 노래와 탑 쌓기, 나무 타기, 그림 그리기, 축구하기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런저런 것을 실행함으로써 그때마다 자신이 가진 생각을 이 세상에서 실현할 수 있음을 배운다. 스마트폰은 이런 의지 형성의 과정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방해한다. 스마트폰에 집착하게 되면 일단 자신의 생각을 형성할 시간이 없다. 매일 200번 넘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바쁠 뿐 아니라 무엇을 할지 말해주는 것도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떤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려고 해도 스마트폰이 방해하고 주의력을 분산시킨다. 나는 스마트폰만큼 의지 형성에 지장을 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2023-11-27 13:52:28 - 스마트폰은 단순히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인지 능력을 침해한다. 정신병리학에서 ‘사고 장애’라 부르는 현상이다. 스마트폰에 의존적일수록 장애는 더 커진다. ‘이 물건’을 그냥 꺼두거나 화면을 바닥으로 뒤집어놓는 것도 별 도움이 안 된다. 아예 다른 방에 갖다 놓는 것이 좋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이 생겨난다.2/11 집중해서 할 일이 있거나, 타인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스마트폰과 공간적으로 떨어지는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2023-11-27 13:12:34 - 스마트폰의 확산은 사용자와 테크놀로지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인류사를 통틀어 대부분의 혁신은 사용자의 삶에서 특정한 공간만 차지했다. 그러니까 혁신적 기능이 적용되는 장소로 제한됐다는 말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이 경계를 훌쩍 뛰어넘어버렸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적인 동반자로서 정보와 오락, 타인과의 접속 면에서 유례없는 가능성을 제공했다. 또한 수십억 사용자들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로 자리 잡았고, 그와 함께 좋은 쪽으로건 나쁜 쪽으로건 사용자의 안녕을 좌우할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 보고서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생길 수 있는 막대한 잠재적 부작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끝맺겠다. 스마트폰으로 야기된 정신적 수행 능력의 저하가 바로 그것이다.
2023-11-27 13:12:15 - 스마트폰이 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발달 기간에만 나타난다. 성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은 완전히 성장한 사람의 눈에는 더 이상 해를 끼치지 않는다. 안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25세 이상의 사람은 얼마든지 스마트폰을 봐도 된다. 그래도 시력에 큰 이상이 없다. 어린아이와 청소년만 완전히 성장한 상태가 아니기에 해가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인식이 상당히 중요한 만큼 어느 연령대에 스마트폰의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지는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책임이 있다! 우리가 14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만 자꾸 들여다보더니 다 네 책임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어른의 본보기가 아니다.
2023-11-27 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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