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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강덕호, 사업, 리더십, 경제, 사회적인 통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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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은 사업, 리더십, 경제, 사회적 통찰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사업과 경영
- 사업을 시작할 때의 기대와 현실의 괴리. 사업은 쉽게 정리되지 않으며,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사업에서 신뢰는 정보, 계획, 책임을 통해 형성된다.
- 중소기업에서는 사장이 직접 업무 분배와 실행을 주도해야 하며, 자율적인 조직 운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 직언을 받아들이고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이는 상호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 사회와 인간관계
- 사람들은 각자의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에 항상 친절해야 한다.
- 사회에서 노인의 분노 문제와 현대 사회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
- 가정폭력은 피해자의 태도가 중요한 요소이며, 순종하는 태도가 위험할 수 있다.
- 경제와 비즈니스 통찰
- 자본주의는 경쟁보다는 독점이 중심이며, 석유·반도체·농수산업 등 특정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 중국 경제의 성장 원인은 문화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 사업에서 거래는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예술이며, 지속적 거래를 통해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다.
- 리더십과 조직 운영
- 리더는 직원들에게 일관성과 신뢰감을 줘야 하며, 작은 회사에서는 사장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만장일치는 오히려 심도 있는 논의가 부족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
- 직원들이 성과급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건 설정은 오히려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 정신적 태도와 성장
- 위기 상황에서도 정신을 차리면 생존할 수 있다.
-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는 독일군의 임무형 전술처럼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독자적 판단이 중요하다.
- 회사의 성장 경험은 직원들에게도 큰 성취감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사업과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통찰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노력과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나는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때 빨리 벌고, 일찍 끝내고 싶었다. 금을 찾아 캘리포니아에 온 그 옛날 광부처럼 마음이 급했다. 50대부터는 전원주택에 들어가 책이나 읽고, 하고 싶은 공부하고, 친구들과 바다 낚시하고, 잡은 생선을 회 쳐 술 한잔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선배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강 사장, 좌판 열면 쉽게 정리 안 돼. 보통의 경우 죽든지 아니면 망하든지 그래야만 정리된다.”
2024-07-02 08:18:08 -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어느 시점에 블랙아웃이 되는 경험을 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뇌가 더 비참해질 수 있는 현장을 보는 것이 부담스러워 스스로 전원을 꺼버려서 생긴 현상이다. 즉, 호랑이에게 잡혀갔을 때 물려서 죽는 경우보다 실신해서 죽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항상 깨어 있자.
2024-07-02 08:15:53 - 직원 중에 직언하는 친구들이 간혹 있다. 그런데 사장들은 가끔 듣는 이런 말도 귀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흡사 헬스장에서 나의 자세가 이상하다면서 훈수 두는 아저씨 말처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직언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어려운 것이다. 듣는 이의 인격 수양도 필요하고, 말하는 이는 언어적 스킬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직언은 힐난이 된다.
2024-07-02 08:12:01 - 가끔 비뚤어진 노인들을 본다. 비행 청소년과 비슷해서 일본에서는 폭주 노인이라고 불린다. 인자한 노인이란 말은 사라지고, 사회와 이웃을 향해 분노와 적개심으로 무장한 채 사는 노인들이다. 뇌 과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들에게 이런 노인은 현대 사회의 특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 출처: 『벌거벗을 용기』, 김경록 지음, 흐름출판, P. 102
2024-07-02 08:10:40 - “네가 만나는 사람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친철하라.”
2024-07-02 08:08:12 - 수십만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사장들은 흡연실의 담배 연기 같은 존재이다. 뿌옇게 공간은 엄청 차지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하는, 심지어 필요할 때마다 환기를 당해야 하는 존재와 같다는 의미다.
2024-07-02 08:05:13 - 요즘 정치는 스포츠와 예능이 섞인 격투기 오락 장르가 되었다. 정치에서 민생 담론은 사라진 채 말싸움을 누가 이기고 지느냐, 아니면 누구를 감옥에 보내느냐에 대한 지지자끼리의 환호와 탄식이 정치의 전부인 것 같다. 이를 실어 나르는 신문, 정치 유튜브의 자극적인 말은 사업에 도움이 안 된다. 사업을 위해서는 차라리 정부 정책에 관심을 가져라.
2024-07-02 08:03:26 - 미국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의 말처럼, 우리는 전문가란 사람들의 말에만 귀 기울일 때 스스로 아마추어가 된다.
2024-07-02 08:01:57 - 중국은 어떻게 주변국에서 생산 중심국으로 전환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이후, 중국 경제가 기록적인 성장을 한 가장 큰 원인을 나는 문화혁명(1965~76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문화혁명을 통해서 봉건제적인 구습(신분제, 남녀 차별)을 일시에 해체하였고,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강제적인 하방운동(중국에서 당・정부・군 간부들과 도시 고학력자들을 낙후된 변경 지방의 농촌이나 공장으로 보내 일하도록 한 운동)의 결과로 중국(소수 민족 포함)에 베이징 만데린이 표준어로 자리 잡게 된다. 진시황도 해내지 못한 문자와 말의 통일을 의도치 않게 문화혁명이 해냈다.
2024-07-01 18:34:23 - 1980년대 한때 노동 운동의 중심에 있던 서울 구로구 대우어패럴은 세계물산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대우에서 분리된 후 SK그룹 내에 있었다. 지금은 ㈜ SG 세계물산으로 분사했는데 여전히 실속 있는 회사다. 원래부터 재벌 소유였던 회사 말고도 소규모 공장에서 매출 조 단위의 재벌급으로 성장한 봉제 회사도 많다.
2024-07-01 18:21:40 -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현재 진짜 돈이 되는 것들을 생각해 보자. 모두 특정 나라, 특정 기업이 차지한 사업일 것이다. 석유, 반도체 그리고 운영 소프트웨어 등등. 중심국 몇 나라만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독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농수산물 또한 독점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중 비상장 가족 회사로 운영하는 카길Cargill은 곡물이라는 필수 자원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4대 곡물 메이저 중 하나이다. 카길이라는 한 회사가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자체 인공 위성까지 보유하고 전 세계 곡창 지대의 기상, 작황 상태를 매일 몇 번씩 점검한다. 누가 카길을 상대로 경쟁할 수 있겠는가?
2024-07-01 18:18:18 - 업무에서 신뢰감을 높이는 요소는 첫째 정보information, 둘째 계획plan, 셋째 책임responsibility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정보란 업무의 디테일이다. 자신의 업무 내용을 훤하게 꿰뚫고 있다면 사장이나 거래처는 관련 업무를 할 때 다른 사람을 찾지 않는다. 모두 다 두 번 확인할 시간이 없다. 한 번 물어서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둘째, 계획이란 자신의 업무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발생된 혹은 발생할 문제점에 대처할 액션 플랜이 나올 수 있다.
2024-07-01 08:53:41 - “중요한 사안에 대해 빠르게 의견 일치가 이루어진다면 결정을 내리지 말라. 만장일치는 아무도 해당 사안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 * 출처: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피터 F. 드러커 지음, 다산북스, P. 38
2024-07-01 08:53:19 - for가 아닌 against 조직이다. 그래서 규율과 규칙이 많다.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중소기업은 크든 작든 문제의 발생을 막을 방법이 없다. 생존이 결국 그런 문제 해결의 여정이다. 직원들의 맞춤법, 서류 작성 시 실수 등등, 부주의한 것에 대해서 가끔 언급해서 주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소소한 잘못에 호들갑 떨 필요가 없다. 작은 조직에서 필요한 것은 다이내믹이다. 무사안일하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직원보다, 그래도 뭔가를 이리저리 찔러보는데 뒷수습이 안 되는 직원이 오히려 작은 조직에는 필요한 인물이다.
2024-07-01 06:42:14 - 중소기업 경력직들은 신입 직원이나 부하 직원들에게 업무를 가르치기는커녕 업무 분담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태스크 업무 기반인 중소기업은 더욱더 업무 분담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사장이 강제적으로 업무 공유를 요구하고 점검해야 한다. 그런데 직원들은 뭘 하는지 항상 바쁘기만 하다. 이런 직원들에게 “알아서 업무 분담해”란 말은 잘 먹히지 않는다. 충원을 하자니 부담이 된다. 그러면 방법이 없다. 사장이 중간에 업무를 공유하고, 사장이 다른 직원 혹은 신입 사원에게 다시 전달해야 한다. 작은 회사에선 가능하다.
2024-07-01 06:41:24 - 축구 시합에서는 수많은 골 장면이 나온다. 골을 만들어 내는 유형을 구분할 수는 있지만 사람 얼굴만큼이나 각각의 골은 모두 다르다. 슛 기회를 가진 선수가 감독을 바라보며 “지금 슛을 할까요?” 물어본다고 가르쳐줄 수도 없다. 그런데 아쉽게도 상당히 많은 중소기업이 골대 앞에서 슛을 해야 하는 순간에 묻고 답하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
2024-07-01 06:37:33 - “인간이란 어버이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상의 손실은 좀처럼 잊지 못한다.” 사장의 입에서 인센티브 금액이 언급되는 순간, 그 돈은 이미 내가 받아야 할 돈이 된다. 설마 당신은 혹시 이런 걸 기대하는가? 사장의 성과급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직원이 스스로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역량을 모아서 사장이 설정한 목표에 기여하는 훌륭한 직원이 될 것으로? 당신 스스로도 웃기는 그런 이야기를 직원들에게는 버젓이 해왔던 것이다.
2024-07-01 06:36:32 - 앞에서 언급했듯이 직급별 연봉 관련 자료는 회사 규정으로 만들어 두는 것은 좋다. 하지만 연봉 외 추가적인 성과급에 대해서는 규정을 만들지도 말고, 구두로도 공식화하지 말라. 흔히 매출이 얼마가 된다면 어떤 성과급이 나갈 것이다, 아니면 세후 이익이 얼마가 되면 관리직 포함해서 이익의 몇 퍼센트를 성과급으로 줄 것이다. 이렇게 조건과 단서를 단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장은 조건문의 조건과 단서만 기억하고, 직원은 그 결과물인 성과급 액수만 기억한다. 그러니 이런 조건문 규정은 만들지 않는 게 좋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 만든 것들이 오히려 갈등만 초래한다.
2024-07-01 06:36:06 - 중소기업 성과급의 본질은 업무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다. 회사가 올해 달성한 성과를 얼마까지 직원들과 나누어 가질 것인가 하는 사장의 마음가짐이다.
2024-07-01 06:35:15 - 애플에서 언론을 상대하는 책임자 앤디 커닝엄Andy Cunninghamc (『Get to Aha』의 작가)이 유튜브에 나와서 인터뷰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녀의 말을 간략히 정리하면, 어느 날 스티브 잡스와 재무책임이사가 함께 있는 방에 호출이 되어들어갔다. 다혈질의 잡스는 그녀의 일 처리 방식을 문제 삼더니 그 자리에서 해고를 해버린다. 당황한 그녀는 어쩔 줄 모르고 있다가 얼마 후 스스로 가진 강점을 고민하고 다시 잡스와 대면 상담을 요청한다. 애플에 근무하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의 다양한 매체 책임자들과 쌓아온 친분, 스티브 잡스 개인에 대한 소문과 진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무기로 잡스를 위협했다. 그러자 잡스는 바로 그녀를 재고용했다.
2024-06-30 22:18:00 - 직원들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자율적으로 개인의 최대 역량을 업무에 쏟아붓는 비현실적인 일이 회사에서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사장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작은 회사에서는 이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2024-06-30 13:50:01 - 현재 가정폭력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들은 적이 있다. 그녀 역시 가정폭력의 희생자였다. 그녀의 말 중 가장 인상에 남은 말이 있다. 남편이 처음 가정에서 폭력을 가할 때, 피해자의 순종하는 태도가 제일 위험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화내는 것은 우리 앞의 그 상대가 그 화를 받아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2024-06-30 10:04:46 - 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 독일의 장군 에르빈 롬멜 Erwin Rommel의 상관이던 하인츠 구데리안 Heinz Guderian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는 기갑사단을 중심으로 한 독일의 전격전電擊戰을 만들고 실전에 활용한 장군이다. 전격적이란 공군 폭격기 지원을 받은 기갑사단을 중심으로 적의 후방에 깊숙이 파고들어 가는 작전이다. 엄청난 속도로 밀어붙여서 적을 양분시키고 수비선을 붕괴시킨다. 그다음 보병이 투입되어 청소하는 전법이다. 폴란드 침공 때 전격전의 파괴력이 확인되었고, 결국 프랑스의 마지노선도 무너뜨렸다. 전격전은 잠도 안 자고 최대한 밀어붙일 때까지 가야 한다. 그러니 매 순간 후방의 명령을 기다릴 수 없어 전방의 지휘관들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스스로 해야 한다. 이것을 독일의 ‘임무형 전술’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롬멜은 마지노선을 우회해서 벨기에로 자신의 제7기갑사단을 이끌고 신출귀몰 신나게 진격할 때, 자신에게 내린 대기 명령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관의 명령이 잘못된 정보 혹은 오래된 정보에 근거해서 내린 것이라고 판단되면 현장을 다시 파악하고, 스스로 작전을 세워 공격을 감행했다.
2024-06-30 09:57:29 - 정리하자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어제와 오늘이 비슷해서 내일이 예측 가능하며, 그리고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성실함, 여기에 현명함까지 갖춘 사장에게 직원들은 신뢰를 보낸다.
2024-06-30 07:26:03 - 회사의 도약을 한번 경험한 직원들은 개인 역량도 같이 성장해 있음을 알게 된다. 모두들 스스로를 대견해한다. 이런 감격스러운 성취감은 회사가 얻는 또 다른 큰 소득이다. 사업의 목적은 감동이고, 감동의 크기가 돈이다.
2024-06-29 22:32:56 -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일종의 예술이다.” *
2024-06-29 22:23:28 - 거래가 지속적이면 사업에선 모두 승자가 된다. 왜냐하면 거래는 소통이며, 서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만났고, 그것을 확인하는 자본주의적 과정이 비즈니스다. 그러니 거래를 즐기고, 항상 다음 멋진 거래를 위해서 준비하자. 어떤 길목에서 잭팟이 터질지 모른다. 연속된 거래는 모두 소중하다.
2024-06-29 22:21:42 - 마치 은행털이처럼 계획을 세워 사업을 단기간 내 급성장시킨 후, 번 돈 나눠 갖고 끝내는 경우는 없다. 왜냐하면 사업체는 저수지가 아니라 강에 가깝다. 그리고 그 속을 흘러가는 것, 유동체가 바로 돈이다. 그 유동량을 관리하는 것이 사업이다.
2024-06-29 22:20:16 - 작은 회사 사장들은 외부의 반응, 돈 되는 일감에 대해서는 고압 전기에 감전된 듯 급하게 반응을 한다. 하지만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소소한 소리에는 귀를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오랜 거래처가 최근에 보인 이상 반응, 지난번 회식 때 본 영업3팀장과 팀원들 간의 애매한 자리 배치 등, 무심코 넘어갈 만한 작은 진동을 사장은 느끼고 대처를 해야 한다. 사장이 일감에만 매달리는 순간, 내부의 변화를 놓칠 수 있다. 태양을 한동안 바라보면 옆 사물을 제대로 못 보는 것과 같다.
2024-06-29 22:09:50 - 그런데 사업을 준비하면서 희망과 꿈으로 설렌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고 권유한다. 사업을 시작하면 많은 시간을 ‘내일이 없는 지루한 오늘’로 살게 될 것이다. 사장에게는 청소년처럼 희망과 꿈이 필요하지 않다. 희망과 꿈은 오히려 오늘을 가리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또 항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첫 사업을 연습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역시 사장 되는 것을 보류하는 게 좋다. 당연히 사업에는 연습 게임이 없다.
2024-06-28 11:26:48 - 사장이 된 후 10년 정도 되었다면 몰라서 못 하는 것은 없다. 귀찮고 힘들어서 안 한다.
2024-06-27 08:36:28 -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유명해진 사람은 있어도, 갑자기 성공한 사장은 매우 드물다. 꾸역꾸역 밥을 넘기듯, 사장은 인내의 하루를 보낼 때가 많다. 열정은 사라지고, 그 공간을 권태가 채운다. 또한 주변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지 못해, 사장들은 점점 자기 생각에만 파묻히기 쉽다.
2024-06-27 08:36:16 - 사업의 목적처럼 보이는 돈에 관련된 것이다. 최영 장군이 황금을 돌처럼 봤다면, 사업가는 돈을 물처럼 봐야 한다. 돈에 대한 생각이 직장인과는 달라야 한다. 있는 척, 폼을 잡으라는 것이 아니다. ‘사장의 셈법’에 익숙해져야 궁극적으로 사업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2024-06-27 08: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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