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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알베르토 몬디, 이탈리아 인이 이야기하는 이탈리아 음식과 문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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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이 이야기하는 이탈리아 음식과 문화
- 부모님의 교육 방식
- 부모님은 자녀의 잘못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책임을 지도록 함.
- 동생이 가정의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독립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함.
- 이러한 태도에서 자녀 교육의 중요한 교훈을 얻음.
- ‘델리카토(Delicato)’ 표현
- 이탈리아에서 음식의 맛이 조화를 이루고 본연의 풍미가 유지될 때 사용하는 표현.
- 식재료의 품격과 조화를 강조함.
- 이탈리아에서 ‘맛있다’ 표현
- 기본적인 표현으로 ‘부오노(Buono)’, ‘부오니시모(Buonissimo)’, ‘델리치오소(Delizioso)’ 등이 있음.
- 다양한 표현을 통해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
- 이탈리아 요리의 특징
- 간단한 재료로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핵심.
- 바쁜 일상 속에서도 최소한의 재료로 훌륭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음.
- 이탈리아식 수프 종류
- ‘브로도(Brodo)’는 설렁탕처럼 오래 끓인 육수.
- ‘벨루타타(Vellutata)’는 채소를 갈아 만든 죽.
- ‘미네스트로네(Minestrone)’는 야채 수프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음.
- 이탈리아 음식 코스
- 첫 번째 접시인 ‘프리모(Primo)’는 주로 탄수화물이나 수프로 구성됨.
- 대표적으로 파스타와 리소토가 있으며, 새로운 경험을 권장함.
- 식전에 간단히 먹는 ‘안티파스토(Antipasto)’도 있음.
- 이탈리아 음식 철학
- 재료 그대로의 맛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임.
- 이탈리아 속담
- “먼저 여행의 동반자를 구하라. 그다음에 길을 찾아도 된다.”
- 동반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생 철학을 담고 있음.
- 그런데 그날 밤까지 부모님 두 분 다 전혀 화를 안 내시고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그러더니 다음 날 아빠가 우리 삼형제를 한자리에 불러 모으셨다. 그러고는 스테파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스테파노, 너의 인생은 너의 것이니 원하는 대로 살아라. 하지만 네 행동을 내가 책임지긴 싫다. 이 집에서 나랑 같이 살 거면 내 규칙을 따르고, 그러기 싫으면 내일부터 자동차 명의를 네 이름으로 바꿔서 보험료를 직접 내고, 휴대폰도 네 명의로 바꿔서 요금을 직접 내라. 지금부터 2주 안에 살 집을 찾아서 나가라.” 동생은 그 자리에서 우리 집 규칙대로 살겠다고 말하고 잘못을 빌었다. 그때 부모님을 보고 엄청 많이 배웠다. 너 때문에 동네 창피하다거나 당장 마약 끊으라는 말 한마디 없이, 자식이 큰 책임감을 갖도록 한 것이다.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도 아니고, 특별히 교양을 쌓은 분들도 아닌데, 정말 멋있었다. 물론 스테파노가 아주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나는 걸 기대했던 나는 좀 실망했다.
2024-09-17 16:14:49 - 내가 즐겨 쓰는 표현은 ‘델리카토Delicato’다. 영어로 ‘Delicate’와 ‘Pleasant’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 번역하자면 ‘사용된 재료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품격을 갖추고 있다’라는 뜻이다. 이를테면, 구하기 아주 어렵고 신선한 생선을 올리브 오일에 정성껏 구워 내 파슬리만 얹어 내왔을 때, 생선의 맛이 조금도 훼손되지 않아 풍미가 가득할 때, 나는 “델리카토!”라고 말한다.
2024-09-17 15:46:33 - 이탈리아에서 맛있다는 표현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부오노Buono, 맛있다, 부오니시모Buonissimo, 아주 맛있다, 델리치오소Delizioso, 아주 맛있다. ‘델리치오소’는 ‘부오니시모’와 같은 의미이지만 표현을 다르게 하려고 쓰는 말이다. 초보 여행자라면 이 정도 표현만으로도 진심을 전달할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좋다. 그것이 상대를 더욱 존중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2024-09-17 15:46:20 - 사실 이탈리아 요리 대부분은 정말 간단하다. 어떤 요리든 각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재료가 복잡하게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도 바쁠 때 막 지은 밥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맛있게 뚝딱 해치우지 않나? 이탈리아 사람들도 시간이 없을 때는 오븐에서 갓 나온 빵에 올리브 오일, 후추, 소금만 있으면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2024-09-17 15:38:31 - 브로도Brodo 브로도는 이탈리아식 설렁탕 혹은 곰탕이다. 뼈나 고기, 해산물 등을 오랫동안 끓여 낸 수프다. 여기에 토르텔리니Tortellini 같은 이탈리아 만두를 넣어 먹는다. 벨루타타Vellutata 벨루타타는 채소로 만든 죽이다. 감자나 호박, 버섯 등을 끓인 뒤, 갈아 낸다. 죽같이 속이 편한 음식을 찾는다면 벨루타타를 추천한다.
2024-09-17 15:33:17 - 미네스트라Minestra 혹은 미네스트로네Minestrone 미네스트라는 이탈리아식 야채수프다. 올리브 오일에 야채와 고기를 볶은 뒤 물을 넣고 끓인다. 여기에 파스타나 쌀을 넣어 먹기도 한다. 국물이 당길 때나 추운 겨울에 특히 추천한다. 주파Zuppa 주파는 이탈리아식 찌개라고 보면 된다. 매콤한 것도 많아서 한국인 입맛에도 맞을 것이다.
2024-09-17 15:32:58 - 그다음은 프리모Primo. ‘첫 번째 접시’라는 뜻이다. 프리모는 여섯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주로 탄수화물이나 수프가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여러분에게 가장 익숙한 프리모는 파스타와 리소토일 것이다. 물론 라자냐도 파스타에 포함된다. 불안에 떨지 않고 프리모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두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이왕 이탈리아에 왔다면 새로운 경험을 해 보기를 추천한다.
2024-09-17 15:32:52 - 안티파스토Antipasto가 첫 번째 주자다. 파스토pasto는 ‘끼니’, 안티anti는 ‘~전에’라는 뜻이다. 즉, 식전에 먹는 간단한 에피타이저다. 안티파스토 역시 지역마다 다른데, 예를 들면 빵 위에 토마토를 얹은 브루스케타Bruschetta나 모차렐라 치즈 같은 것들이다.
2024-09-17 15:32:20 -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끼는 것, 그게 이탈리아 사람들이 음식을 대할 때 제1의 기준으로 삼는 철학이다.
2024-09-17 15:30:56 - 이탈리아 속담에 “먼저 여행의 동반자를 구하라. 그다음에 길을 찾아도 된다Prima cerca il compagno, poi la strada.”라는 말이 있다.
2024-09-17 15: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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