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손기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과의 관계

를 다림줄로 항상 자신의 마음의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는 것입니

다. 우리가 돌아봐야 할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입

니다. 보이는 것은 사실과 경험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인 사랑과 영이요 생명인 진리의 말씀입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이 3

   

   

그래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도를 하루 멈추면 50일 뒤로 간다. "

하루만 기도를 빼먹어도 50일 동안 기도한 것이 모두 허사가 된

다는 말입니다. 이를을 빼먹으면 100일이고, 한 달 기도 안 하면 우

리 인생이 전부 꽝이 되어비린다는 말입니다. 날마다 그분의 생명 안

에 붙어 있지 않는다면 우리는 "죽었다", "죄짓는 존재다"라고 생각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분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데, 그분 없이 살았디는 것은 그만큼 그 인생을 수많은

죄들로 채웠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고 세상을 사랑하기 원히는 것

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면 나 자신을 죽이는 시간이 바로 아침입니다.

나머지 시간은 세상을 사랑하는 시간입니다. 자신이 죽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세상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결국 자신이 살아서 세상

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것뿐입

니다. 내가 오늘 하루 잘 보내기 위해 이것도 해주시고 저것도 해달

라고 자기 문제만 구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흡족할지 몰라도 예

수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세상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으로 들어

가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서,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을 죽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새벽기도는 자기 자신을

추구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기다릴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자신을 사로잡는 그런 시간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

님이 주인 되셔서 내 마음을 해체시키고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그

릇으로 만드는 시간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어린아이처럼 오

직 하나님 아버지 품 안에 안식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내가 죽는

시간,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느끼는 시간, 세상을 품

고 사랑하기 위해 내 것을 포기하는 시간을 마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