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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및 전망, 수출입은행 본문
< 요 약 >
□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2015년 1,274억 달러에서 2020년 1,463억
달러로 연평균 2.8% 성장하며 OLED가 성장을 견인
◦ LCD는 수요 둔화, 중국발 공급과잉,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20년
시장 규모는 1,131억 달러로 2015년 수준을 유지
◦ OLED는 LCD 시장을 잠식하여 시장 규모는 2015년 128억 달러에
서 2020년 324억 달러로 연평균 20% 고성장
□ 중소형 디스플레이 성장의 축은 OLED로 이동하나 대형 디스플레
이 시장은 LCD 중심의 구조를 유지
◦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은 2015년 28%에서 2020
년 43%로 증가하며 LCD를 대체
- 스마트폰용 패널 비중('15년 OLED 디스플레이 총 매출의 86%)이 압
도적으로 높으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성장으로 관련 수요도 증가
◦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점유율은 2015년 1%에서 2020년
8%로 증가
□ 스마트폰용 OLED가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2019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매출이 LCD 매출을 추월
◦ 스마트폰용 LCD-OLED 디스플레이의 Cost parity는 2016년 하반
기에 도달할 전망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LCD-OLED Price parity는 향후 5년내에 발
생할 전망
□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2015년 1.3%에서 2019년
9.6%로 증가
◦ TV용 OLED 디스플레이 제조원가는 프리미엄급 LCD 대비 2배 이
상으로 2019년 이후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전망
□ 한국이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을 주도하며 한국, 중국의 투자증가로
2016~2017년에 역대 최대인 35조원이 투자될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중
심으로 투자하며 플렉서블 OLED 투자를 확대
◦ 중국, 일본은 한국을 추격하기 위해 평판 OLED 양산을 건너뛰고
플렉서블 OLED 투자를 확대
□ 후발주자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기술력, 가격, 고객확보 측면
에서 한국의 우위가 유지될 전망
◦ 중국은 한국대비 기술력이 3~5년 뒤쳐져있으며 후발주자는 투자비
부담으로 인해 기진출한 사업자와 가격경쟁이 쉽지 않음
◦ 후발주자들은 평판 OLED 양산을 건너뛰고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하고 있으나 플렉서블 OLED는 양산기술이 표준화되어 있지
못한 점이 진입장벽으로 작용
□ OLED 디스플레이는 LCD 부품·소재시장에 변화를 초래하여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OLED는 LCD 부품·소재 가운데 백라이트 광원, 컬러필터 등이 필
요하지 않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을 필름 소재로 대
체할 전망
◦ OLED 소재 시장은 2016년 11억 달러에서 2019년 20억 달러 규모
로 연평균 32% 성장
I. OLED 개요
□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
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표시장치)와 달리 발
광형 소자를 사용
◦ LCD는 전기 신호의 종류에 따라 빛의 굴절 패턴을 바꾸는 액정
소자를 사용하며 액정 자체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어 백라이트
(Back Light Unit, BLU)가 필요
◦ OLED 디스플레이는 각 소자에 흐르는 전류를 통해 빛을 조절하며
발광형 소자를 사용하여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아 구조가 단순함
- LCD 대비 선명한 화질, 빠른 응답 속도가 장점이며 모듈 구조가 LCD
대비 단순하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
< LCD와 OLED 구조 비교 >
< LCD와 OLED의 장단점 >
□ OLED 구동방식은 능동형(Active Matrix)과 수동형(Passive Matrix)으
로 분류
◦ 능동형(AMOLED)은 각 발광소자가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방식으
로 TV,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능동형 방식을 적용
-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전력 소비가 비교적 낮으나 제조공정이 복잡
◦ 수동형(PMOLED)는 발광소자를 매트릭스 방식으로 교차 배열하
여 전압을 가하면 교차되는 부분에서 빛을 발생하는 방식
- 제조공정이 단순하여 투자비가 적은 장점을 보유하나 전력소모가 큰
점은 단점
□ OLED 디스플레이는 평판(Rigid)에서 플렉서블(Flexible) 형태로 진화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벤더블, 폴더블, 롤러블 형태로 발전하여 디자인 혁신이 가능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상판 유리를 유기물과 무기물을 적층한 박막
레이어로 대체하고 하판 유리는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여 가볍고 얇
으며 휘어질 수 있음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LCD, OLED 등으로 구현 가능하지만 OLED를 적
용한 제품이 주로 개발되고 있음(99% 이상)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발전 단계 >
II.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및 전망
1. 시장규모
□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2015년 1,274억 달러에서 2020년 1,463억 달러
로 연평균 2.8% 성장하며 OLED가 성장을 견인
◦ LCD는 수요 둔화, 중국발 공급과잉,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20년
시장 규모는 1,131억 달러로 2015년 수준을 유지
◦ OLED는 LCD 시장을 잠식하여 시장 규모는 2015년 128억 달러에
서 2020년 324억 달러로 연평균 20% 고성장
-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비중은 2015년 10%에서 2020년 22%로 확대
□ 중소형 디스플레이 성장의 축은 OLED로 이동하나 대형 디스
플레이 시장은 LCD 중심의 구조를 유지
◦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은 2015년 28%에서 2020
년 43%로 증가하며 LCD를 대체
- 스마트폰용 패널 비중('15년 OLED 디스플레이 총 매출의 86%)
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성장으로 관련 수요
도 증가
◦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점유율은 2015년 1%에서 2020년
8%로 증가
- OLED TV는 높은 가격(동급 LCD TV 대비 약 2배 이상)으로 인해 프리
미엄 LCD TV와 경쟁하며 단기적으로 LCD TV를 대체하기 어려울 전망
- 수율1) 향상,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대형 OLED 패널이 가격경쟁력을
갖출 경우 OLED TV 보급이 예상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은 존재
2.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 및 경쟁력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OLED 비중은 2015년 17%에서 2020
년 33%으로 증가2)
◦ 2015년부터 다수의 스마트폰 모델이 OLED를 채택
-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외 기업들에게도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
하면서 2015년에 50개 이상 스마트폰 모델이 OLED를 채택
< OLED 탑재 스마트폰 현황 >
◦ 2016년에는 중국기업이 스마트폰용 OLED 수요를 견인하며 2017~
18년 아이폰에 OLED가 탑재되면서 OLED 중심으로 재편
- 중국기업들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OLED를
탑재하면서 중국기업의 OLED 탑재비율이 2015년 10%에서 2016년 15%
로 증가
- 세계 1위, 2위 스마트폰 회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OLED를 메인 디스
플레이로 채택하면 표준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큼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출하량 추이 및 전망 >
□ 2019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매출
이 LCD 매출 규모를 추월할 전망
◦ 스마트폰용 OLED 매출 규모는 2015년 106억 달러에서 2019년 195
억 달러로 약 2배 성장하여 스마트폰용 패널 매출의 50.7%를 차지
- 스마트폰용 LCD 매출은 2015년 208억 달러에서 2019년 190억 달러로
감소하여 시장점유율이 50% 이하로 하락
< 기술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전망 >
□ 스마트폰용 LCD-OLED 디스플레이의 Cost parity는 2016년 하
반기에 도달할 전망
◦ 5인치 FHD OLED-LCD의 원가 차이는 2015년 1분기에는 16.5%에
서 2016년 1분기에는 4.3%로 좁혀지면서 격차가 빠르게 축소됨
- 2016년 1분기 LCD 제조원가는 12.8달러, OLED는 13.4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5% 하락
◦ OLED 제조원가의 빠른 하락으로 2016년 하반기에 LCD-OLED
Cost parity가 달성될 전망
- OLED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 향상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재료비
하락, 감가상각기간 종료로 인한 고정비 절감(제조원가의 30%) 등으로
인해 OLED 원가 경쟁력이 제고됨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LCD-OLED Price parity는 향후 5년내
에 발생할 전망
◦ 5인치 FHD LCD와 평판 OLED의 가격차이는 20% 수준이나 후발
주자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는 2019년 이후 Price parity에 도달
- 5인치 FHD LCD 패널 가격은 15달러, 동일 크기의 평판 OLED는 18달
러 수준으로 20% 높음
-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가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일본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시작될 전망
◦ 평판 OLED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으나 프리미엄 제품인
5.5인치 QHD LCD와 플렉서블 OLED의 가격차는 2배이며 점진적
으로 그 폭은 좁혀질 전망
3. TV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 및 가격경쟁력
□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2015년 1.3%에서 2019년
9.6%로 증가
◦ OLED TV 시장규모는 2015년 13억 달러에서 2019년 92억 달러로
연평균 63% 성장하나 TV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기는 어려움
- TV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OLED TV 시장은 고속 성장하나 LCD 대비
높은 가격으로 프리미엄 LCD TV 수요만을 대체
- TV시장 세계 1, 2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이며 양사의 프리미엄 TV 시
장의 주력 제품이 퀀텀닷 TV3)와 OLED TV로 상이하여 단기적으로
OLED TV 개화는 지연될 전망
· 2017년부터 OLED TV 출시 기업이 10여개4)로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
□ TV용 OLED 디스플레이 제조원가는 프리미엄급 LCD 대비 2배
이상으로 2019년 이후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전망
◦ TV용 OLED 디스플레이 제조원가는 프리미엄급 LCD를 탑재한 TV
패널의 제조원가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됨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서 달성된 Cost parity가 시간이 걸리겠지
만 TV용 OLED 디스플레이에서도 달성될 전망
- 55인치 UHD5) OLED 디스플레이 수율은 80%, 65인치 UHD OLED 패
널 수율은 65% 수준으로 추정되며 수율 향상으로 OLED 제조원가가
LCD 대비 30% 높은 수준이 되면 경쟁가능 할 것으로 추정
- 2019년부터 감가상각기간 종료에 따라 고정비 감소로 제조원가가 개선
될 전망
III. 주요 기업 및 투자 동향
□ 한국기업들이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을 주도
◦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OLED 탑재가 증가하면서 OLED 시
장점유율은 2016년 1분기 97.7%를 달성
◦ LG디스플레이는 유일하게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양산체제를 구
축했으나 OLED TV 시장 개화의 지연으로 시장점유율은 0.9%로
전분기 대비 2.0%p 감소
< 기업별 OLED 시장점유율 >
□ 한국, 중국의 투자증가로 2016~2017년에 역대 최대인 35조원이
투자될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중
심으로 투자하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
- LG디스플레이는 2018년까지 10조원의 투자계획 발표('15.11),
· 2015년말 파주에 세계 최대규모의 P10 공장건설에 착수했으며 구미
공장에 1조원 규모의 중소형 OLED 신규라인 투자를 결정
-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6~7조원을 투자하여 중소형 OLED 시장에서 리
더쉽 유지를 추진
· 삼성디스플레이의 2018년말 월 생산능력은 2016년 1분기 대비 약 2
배 증가할 전망
· 차세대 TV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퀀텀닷 TV7)를 육성하여 현재 대형
OLED 투자 계획은 없음
◦ 후발주자들은 한국을 추격하기 위해 평판 OLED 양산을 건너뛰고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
- 중국 1위 기업인 BOE는 8세대 LCD 투자를 플렉서블 OLED로 전환하
였으며 2020년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
· 현재 201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6세대 OLED 공장을 건설
- 중국 비전옥스, EDO, 일본 JDI 등은 스마트폰용 OLED에 집중하며
4~6세대에 투자
· 중소형 LCD-평판 OLED의 Cost parity 도달로 인해 평판 OLED와 플
렉서블 OLED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 또는 2018년초
6세대 공정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을 추진
IV. 결론 및 시사점
□ OLED는 LCD 대비 선명한 화질, 얇은 두께, 형태 변화가 자
유로운 장점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
◦ 중소형 OLED는 가격경쟁력 제고로 LCD를 대체하고 있으나 TV용
OLED 패널의 개화시기는 2020년 이후가 될 전망
- TV시장 세계 1, 2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이며 양사의 프리미엄 TV 시
장의 주력 제품이 퀀텀닷 TV와 OLED TV로 상이하여 단기적으로
OLED TV 개화는 지연될 전망
- 대형 OLED 시장의 참여자가 제한적이어서 가격경쟁력 확보가 쉽지는
않으나 스마트폰용 패널에서 달성된 Cost parity가 중장기적으로
OLED TV 패널에서도 달성될 전망
□ 후발주자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기술력, 가격, 고객확보
측면에서 한국의 우위가 유지될 전망
◦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술, 고객확보, 규모의 경제가 요구되는 산업
으로 선 진입한 기업들이 유리함
- 중국은 한국대비 기술력이 3~5년 뒤쳐져있으며 후발주자는 투자비 부
담(1개 라인 건설비용은 1~2조원)으로 인해 기진출한 사업자와 가격경
쟁이 쉽지 않음
· 중국기업들은 기술축적, 수율 안정화까지 시행착오를 겪고 2020년이후
한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될 전망
◦ 후발주자들은 평판 OLED 양산을 건너뛰고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하고 있으나 플렉서블 OLED는 양산기술이 표준화되어 있지
못한 점이 진입장벽으로 작용
- 국내 기업들은 풍부한 양산 경험, 안정적 공급망과 생산 노하우 확보로
경쟁력을 유지
□ OLED 디스플레이는 LCD 부품·소재시장에 변화를 초래하여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OLED는 LCD 부품·소재 가운데 백라이트 광원, 컬러필터 등이 필
요하지 않음
- LCD 원가의 약 70%를 부품·소재가 차지하며 주요 부품은 백라이트
(26%), 컬러필터(12%), 유리기판(8%), 편광판(8%)
- OLED에 부착되는 편광판은 1장만 사용(LCD: 2장)하고 컬러필터를 없
앨 수 있음
· LG디스플레이의 White OLED(WOLED) 방식은 컬러필터가 필요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필름 소재를 사용하여 유리기판 사용량을 줄일
전망
◦ OLED 소재 시장은 2016년 11억 달러에서 2019년 20억 달러 규모
로 연평균 32% 성장
- OLED 디스플레이 원가에서 소재 비중은 40~50%이며 OLED TV가 경
쟁력을 갖춘 이후로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