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성공 전략, 박영은

   

영화산 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원가 통제 시스템인 'cine-ERP'와

같이 콘텐츠 작품별 원가관리 및 제작비용을 낮추거나 체

계적으로 관리하여 손익분기점을 상대적으로 쉽게 맞추

는 원가 관리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 2015년 한국 상업영

화 개봉작의 평균 제작비는 56.1 억 원인데, 이 중 손익분

기점(BEP, Break Even Point)을 넘긴 영회는 오직 16편이

다. 투자 수익성 분석 대상 영화73편중21.9%에 해당되

는 수치다. 즉, 10편 중 오직 2편만이 엄청난 성공도 아닌,

그저 손실만은 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총제작비의 절반

이상 손실을 본 영회는 전체 수익성 분석 대상작 중

60%(44편)를 차지했고, 90% 이상 손실을 본 영회는 전체

영화의 23.3%(17편)에 해당한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영화 그리고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제작비

관리와 수익률 관리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