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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비즈니스하기, P31, Proverbs 31, 하형록

bangla 2016. 10. 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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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장으로 최고의 회사를 경영하다.

"이제 비즈니스와 신앙은 다르다고 말하지 마라."

   

우리는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할 뿐 아니라 상대의 일까지도 좋아한다. 여기에서 큰 차이가 있다.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자신만 섬길 뿐이지만, 이타심으로 그 일을 하면 남까지 섬기게 된다. 그게 우리가 주어진 일 이상으로 섬기는 이유다. - 후안 라모스, 팀하스 프로젝트 디자이너

   

팀 하스와 그가 하는 일을 목격하는 것은 인생의 강을 건너는 경험과 같다. 이 고요한 강에서 일어나는 모든 숨결로 인해 나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으로 인해 나는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다. - 김미라

   

아버지는 가정, 교회, 사업이 전체적으로 맞물려 움직일 때에만 우리 삶이 환전해진다고 믿는 분이다. 그분의 딸로서 살면서 아버지의 이런 가치가 삶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았고, 그로 인해 아버지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 크리스트나 하스

   

아버지는 당신이 가르친 대로 사는 분이다. - 줄리아나 하스

   

"내가 7년을 더 있자고 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목회자인 남편의 뜻에 따라' 할 수 없이 한센병 환자촌에 들어왔으나 거기서 사는 것이 죽고 싶을 만큼 싫어서 작정한 7년이 지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이삿짐까지 꾸리고 나가려는데 꿈에서 찬란한 십자가를 보셨단다. 그리고 그때 어머니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한센병 환자촌에 같이 들어오긴 했으나 어머니 자신은 그들을 섬긴 적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다시 어머니의 뜻에 따라 7년을 더 있기로 결정한 것이다.

   

로저 크로지어는 그 기업의 총수였다. 그런 분의 장례식에 나같은 하청업자더러 참석하라고 직접 전화를 걸어 준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나에 관한 유언을 남기셨다는 사실이다.

알고 보니 공사 총책임자가 내게 일을 맡긴 것도 로저 크로지어 회장의 부탁이었다. 이유인즉슨, 내가 그 회사와 처음 일을 시작할 즈음, 로저 크로지어 회장은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고 했던가. 어디서 들었는지 내가 심장이식수술을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안 로조 크로지어 회장은 자신의 마지막 생명을 주는 심정으로 나를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나중에야 그 사실을 전해듣고 나는 뭐라고 형언한 수 없는 감동과 감사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로조 크로지어 회장이 나에게 그런 호의를 가지고 공사를 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회사는 업계에서 한 순간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이렇게 나의 가장 약함이 나의 가장 강함이 되었다. 모두가 주님의 역사하심이었다.

   

이렇듯 직접 이웃과 더불어 살다 보면 남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고 이웃에 대한 이해와 관찰력이 생긴다. 마음에 이런 토양이 형성되면 고객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디자인을 할 때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게 된다.

   

3 Core Value

  • Extra mile : beyond door

   

그러면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관계를 맺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대답은 한 거지다. 그들을 연인처럼 배려하라는 것이다. 우리 회사 식으로 말하면 엑스트라 마일과 보고다.

예를 들어 내가 다음 주에 휴가를 갈 계획이면 고객에게 전화해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미리 처리해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 고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내가 휴가를 가기 위해서 하는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인데도 고객은 특별한 배려를 받는다고 생각해서 매우 고마워한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언약, 그 언약의 시제는 과거가 아니다. 현재이자 미래다. 그것을 믿고 실천해서 그 언약이 약속한 축복을 체험한다면 그보다 더 복 있는 인생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믿음으로 그 복을 누릴 수 있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는 비즈니스 현장은 약육강식의 정글이 아니라 신뢰와 기쁨, 기적과 축복의 현장이다. 나와 우리 회사의 모든 사람은 잠언 31장의 말씀을 통해서 그 복을 날마다 체험하고 있다.

   

폴 토니 회사에서는 천국 같은 소식이 계속 들려왔다. 직원들이 유급 휴가를 양도하기 시작함.

   

누구든지 볼품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살아나듯이 주차 빌딩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시작했더니 주변 상가까지 살아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차 빌딩은 이제 주차 기능뿐 아니라 일반 건물의 기능도 가진 복합 건물로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설계하는 건물은 다른 어떤 독립적인 일반 건물보다도 종합적이다. 상가나 사무실, 주택과 주차 빌딩은 완전히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걸 하나의 빌딩에 넣으려니 상당히 복잡하다. 기본 성격은 주차 빌딩이되 그 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는 건물인 것이다.

   

친구들은 내게 "너는 거절을 잘 못한다"고도 하고 "불필요한 남의 짐을 대신 진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지는 게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걸 지겠다고 말할 뿐, 실제로 그 짐을 지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 사실을 믿고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실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건축의 원리도 이와 같다. 건물은 혼자 아름다워서는 안 된다. 곁에 있는 수많은 건물들과도 교류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아야 하며 조화롭게 어울려야 한다.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립건축과학원의 이사 자리를 얻게 된 것도 이 관계의 미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수십 년간 섬김과 희생으로 맺어 온 사람들이 나를 대통령에게 추천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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