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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bangla 2016. 10.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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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는 편집된 것.

가라타니 고진 : 일본 분화는 저수지 문화. 모든 문화가 저수지의 물처럼 밀려와 고임. "일본은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 그래서 하나도 안 받아들인다."

   

   

자연과학의 기초는 실험: 객관성, 신뢰성, 타당성, 표준화 및 비교가능성.

자연과학적 과학성이 어느 순간부터 인문,사회과학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 후로는 아무도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학문의 주어가 생략되어버린 것이다.

   

프로이트는 객관적 심리학의 적. 객관성의 신화가 구체화되고 제도화된 결과가 바로 심리학임.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신념의 결과.

   

이어령 선생님에게 "도대체 그런 새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가능하냐고?"

기호학적인 개념인 '선택 paradigmatic'과 '결합 syntagmatic'의 구조를 설명.

   

르네상스 선원근법의 확립 이후, 서구에서 구성된 모더니티의 핵심은 바로 '관점의 통일'에 대한 강박이다. 이는 객관성, 합리성, 표준, 통일성의 철학으로 전개해나간 근대 서구 사상사의 핵심이기도 하다. 근대에 들어오면 서구의 이 같은 세계관은 권력과 맞물리며 '식민지주의'라는 구체적 형태로 나타난다. 뿐만 아니다. 시선 자체가 권력이 된다.

   

   

마테오 리치, 세계지도, 중국인을 달래기 위해 중국을 중앙에…

   

돌일에는 음악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 란 호칭이 없음. 일본 사람들이 붙인 것임.

   

모차르트는 궁정 사회에서 인정받고, 재정적 후원을 받기 위해 귀족들의 주문에 맞춰 작곡해야 하는 수공업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 주체적 예술가로서의 삶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이런 이중적 삶이 모차르트를 천재로 만들었다.

그의 때 이른 죽음도 이런 시대 상황에서 비롯된 내적 갈등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역사적 존재인 것이다. 결국 신동 모차르트가 천재로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절대군주제에서 시민사회로의 이행이라는 사회,문화적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다.

   

안정된 사회에서는 천재가 나타나기 어렵다. 안정된 사회란 발달 과정이 정형화된 사회를 뜻하기 때문이다. 천재는 한 사회에서 다른 사회로의 이행기에 집중해서 나타난다. 피카소의 천재적 예술 작품은 표상으로서의 미술이 사진이라는 기계적 수단에 의해 위협받던 시대의 산물이고,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천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가 아주 우연하게 한 개인에게 깔때기처럼 모인 결과다.

   

실험심리학의 창시자인 빌헤름 분트조차 자신이 속한 라이프치히대학에 심리학과가 신설되는 것을 반대했다. 철학이면 충분한데 구태여 심히학과의 신설이 필요하겠냐는 것이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심리학으로의 과감한 선택이 오늘날의 미국사회를 가능케 했다.

모든 성과를 개인의 능력으로 환원하는 미국식 심리학의 전성시대는 오늘날 피로사회라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모순으로 이어진다.

   

독일의 68세대는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족조차 해체하려 했다. 권위주의적 사회의 기원이 권위주의적 가족제도라고 생각한 것이다. 남성 중심의 일부일처제도 당연히 해체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런 종류의 다양한 사회구조적 변혁을 통해 독일인들은 홀로코스트의 도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했다.

   

홀로코스트는 절대 상황으로 환원시킬 수 없다는 주장이다. 아주 평범한 독일 국민들 각 개인이 적극적 가담의 결과라는 거다.

   

바람둥이는 인류애를 실천하는 휴머니스트다.

   

이드-자아-초자아

정서 조율, 스턴

   

일본인들의 청결함은 항문기 고착의 결과다. 다다미 바닥 때문이다.

다다미에 아이가 오줌이나 똥을 싸면 그대로 퇴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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