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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짧은글 깊은 생각

bangla 2016. 7.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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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짧은 글 깊은 생각
국내도서
저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 / 이상길역
출판 : 책만드는집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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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하고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거짓말의 원인은 남을 속이겠다는 욕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속이려는 욕망이다. 이 거짓말이 무엇보다 나쁜 거짓말이다.

   

선량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속에 있는 악을 생각하기 어렵다.

   

출산은 여자에게 자기희생의 학교다. 출산을 통해 자기를 희생하는 능력을 배운 여자는 다른 어떤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인생에서 처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오히려 마지막 것이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사랑의 원인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신의 정신을 최초로 자각 하는 것이다. 그 자각이 사랑을 요구하고 사랑을 낳는다.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참된 지혜는 아니다. 이 세계는 무한하여 아무리 노력해도 다 알 수 없다. 참된 지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하고 어떤 지식이 중요하지 않은가를 아는 것에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지식은 어떻게 살 것이냐를 아는 것이다. 즉, 어떻게 해야 악을 적게 행하고 선을 많이 행하며 살 수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

   

지식은 위대한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평범한 사람을 놀라게 하고, 어린아이를 우쭐하게 한다.

   

진정한 예술 작품은 그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그들과 작가의 구별을 없애버린다. 즉, 그들과 작가의 구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 작품을 받아들인 모든 사람 사이의 구별을 없애고 하나가 되는 작용을 한다. 바로 이러한 개개인과 타자의 융합 속에 예술의 빛나는 힘과 본연성이 있다.

   

불멸에 대한 신념은 신앙뿐이다. 이러한 신념에 이르려면 우선 자기 생명을 영원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후의 삶을 믿는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스스로 할 일을 다 하고, 이 현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자기의식 속에 세우는 사람에게만 가능하다.

   

과오가 많은 사람은 언제나 여러 사람과 어울려 지내기를 바란다. 죄를 지을수록 내면적으로 점점 더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선량하고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고독을 즐기며 자기와 세계의 끊임없는 결합을 의식한다.

   

진리를 위해 죽음을 각오할 만큼 확고한 신념을 가지기는 어려움. 그래서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드묾.

   

어떻게 해야 자신의 가치를 알 것인가 하고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행동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러니 자기의 의무를 다하도록 힘쓰라. 그러면 곧 자기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은 놀이터가 아니다. 단순히 경험의 골짜기도 아니다. 더 나은 세계로 옮겨 가는 것도 아니다. 이 세계 자체가 영원한 세계의 하나다. 아름답고 즐거운 세계다. 우리는 함께 사는 모두를 위하여 이 세상을 아름답고 보람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인생은 진지한 것이다. 부질없고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비극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생의 의의를 하찮은 비극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재미있는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방황하는 사람과 같다. 남이 일고 있는 것을 들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가난한 사람에게 쓰고 남은 것들을 줄 때나 자신의 소중한 것을 줄 때라도 스스로 자비스럽다고 생각하지 말라. 참된 사랑은 거기서 더 나아가 마음속에 그들의 자리를 만들어줄 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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